수입차 인기 모델 E 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가 주력 모델 E 클래스를 대상으로 최대 천만 원에 달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11세대 E 클래스가 출시된 이후,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벤츠는 대대적인 가격 인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와의 치열한 대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벤츠는 11월 프로모션으로 E 200 AV Limited 모델을 최대 6,440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기본 가격 7,480만 원에서 최대 1,040만 원 할인이 적용된 것입니다.
다양한 트림에 대한 혜택도 이어집니다.
E 300 4M EX: 차량 가격 9,110만 원 → 430만 원 할인
E 220d 4M EX: 차량 가격 8,290만 원 → 830만 원 할인
E 450 4M EX: 차량 가격 1억 2,300만 원 → 930만 원 할인
이 외에도 벤츠 파이낸셜 이용 시와 현금 및 타 금융 상품 이용 시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E 클래스의 주요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와의 판매량 격차는 점차 좁혀지고 있습니다. 10월 기준으로 BMW 520i가 단일 트림으로 수입차 최초 1만 대 판매를 달성하며 앞서갔지만, E 클래스는 지속적인 프로모션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두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분분합니다.
BMW 520i
뛰어난 하부 마감, 합리적인 옵션 구성으로 호평
가격 대비 우수한 주행 성능으로 인기를 끌며 7천 대 이상 판매
E 200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로 강세
반면 AS 문제와 저단 기어의 울컥거림 등에 대한 불만도 일부 존재
메르세데스-벤츠의 E 클래스는 75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비즈니스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왔습니다. 10세대 E 클래스(W213)는 국내에서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20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11세대 E 클래스는 이러한 명성을 이어받으며, 최신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무장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소비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이러한 부담을 줄이고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E 클래스의 파격 할인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로 다가오고 있으며,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벤츠의 전략적 결단으로 평가됩니다. BMW와의 판매 대결에서 벤츠가 어떤 반전을 이뤄낼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