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져가는 감정들

감정들이 무뎌지다 못해 지워져가고 있다.

사라지는 건 아닌데 쌓여는 가는데

기억 속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장벽이 더 두꺼워지고 있다.


굳이 슬프지도

굳이 기쁘지도

굳이 행복하지도 않다.


행복하지 않은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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