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남자들이 있는 곳에 여자(-)들이 가서 몇 사람을 꺼내 오는 것처럼 음이온이 가서 중화를 시키게 됩니다.
콜레스테롤은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에도 대사산물로 존재하는 데, 음전하(OH-)를 갖습니다.
인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양전하의 비중이 높아지면 중화목적으로 콜레스테롤 분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고기를 잘 먹지 않음에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의아해 하는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요소입니다.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타고 다니다가 양전하로 대전된 혈관벽에 마치 자석의 음극이 양극에 붙듯이 고착합니다.
양전하로 대전된 세포막의 표피에 음전 하의 콜레스테롤 머리가 붙고 몸통은 지질층의 세포막 내부로 들어가게 되고 혈관벽의 밀도가 치밀해집니다.
그래서 과거 영양분 섭취가 부족했던 시절엔 혈관벽이 약해서 뇌출혈의 빈도가 높았던 반면 현대에는 반대로 치밀함으로 인한 경색이 많이 발생하는 추세입니다.
한편 혈관벽 내부로 침착되는 콜레스테롤이 가득 차 여유가 없으면 몸통이 혈관 내부로 침착됩니다.
마치 장어가 머리는 표피에 내놓고 있지만 몸통과 꼬리는 뻘 속(혈관벽 내)에 있는데 뻘 속이 가득 차면 뻘 바깥쪽(혈관 내)으로 노출되어 혈관 내에 마치 빨판 장어가 붙어있는 것을 연상하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물리적으로 퇴적물이 침착되기 쉬운 곳은 물살의 흐름이 강하다가 갑자기 약해지는 곳에서 잘 일어납니다.
경동맥은 심장의 높은 압력을 받다가 두뇌의 연약한 장기를 보호하기 위한 완충지대에 해당합니다.
또한 심장의 관상동맥도 대동맥에서 곁가지로 심장을 싸고 있는 형태로 혈류의 변화가 많은 해부학적 이유로 침착이 잘 일어나 혈관 축소나 폐쇄 같은 증상이 빈발하여 스텐트 시술을 하게 하는 이유가 됩니다.
`현대의학의 역사`란 책을 보면 저자인 의사가 왜 스테로이드를 쓰면 혈관이 수축하는지는 잘 모른다고 언급되어 있는데 상식 수준의 화학 원리만 알더라도 쉽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양방에서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비타민C 등 항염증 또는 항산화로 치부하는 약재들의 약리 작용은 수산기(OH-)의 공급으로 양전하(H+)를 진정시켜주는데 불과합니다.
자연에서 섭취하거나 체내 분비되는 호르몬 같은 경우 적절한 요구량만큼 공급받을 수 있으나 고농도로 농축된 알약은 일종의 폭탄으로 작용합니다.
혈관을 급격히 수축시키면 마치 배수관이 좁아져 체액이 혈관으로 분비되지 못하여 세포가 팽창되는 부작용이 생기게 되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 `쿠싱증후군`이 있습니다.
흔히 약살이라 하여 양약을 복용하는 환자 중에 얼굴과 몸통이 붓게 되고 반대로 손발은 파리해지는 가분수 체형을 만드는 증후군입니다.
`염증을 만병의 근원`이라고 잘못 단정 짓는 순간부터 아군을 적군으로 오인하는 결과와 치료 과정을 가지므로 대부분 그릇된 치료 결과를 갖기 쉽습니다.
누차 언급한 것처럼 염증(혈관 팽창)은 필요에 따라 인체가 의도적으로 유발하는 합리적 이유가 존재함으로 때론 기다림도 필요하고 그것을 유발해야 하는 그 괴로움의 근원을 찾아 뿌리를 제거함으로써 내 몸이 그것을 만들 이유를 스스로 없게끔 만드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법입니다.
콜레스테롤의 침착이나 과잉은 가역적 반응이며 그럴 조건이 있기 때문임을 인지하고 운동이나 수면 습관 등 생활환경의 개선이 우선이며 한의학적으로는 화병의 범주로 그것을 조절하는 치료를 병행한다면 생각보다는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인위적인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남용은 내 몸이 가지고 있는 자정작용을 방해함으로써 더 큰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을 매우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