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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프일기> D-71. 돌아왔다 캡틴짐에

4시반 기상

얼마나 오고 싶었던가

캡틴짐에

얼마나 들고 싶었던가

무게를


드디어 일찍 일어나는 것이 가능한 날이 왔다

오늘로서 긴긴밤이 끝났다

4시반에 눈이 떠졌다

집안일 끝내고 아침 차려놓고

동이 트기를 기다렸다

창원일출 6시8분

해가 뜨고 집을 나섰다


짐에 오면서도

오늘 아침 학교캠페인 중국어수업 제모예약 미용실예약 핸드폰 구매예약까지 하다못해 방울토마토 구입까지

자잘한 일들이 머리를 어지럽혔다

엘레베이터 안에서부터 예약하고 주문하고 문의하고 인바디 재고 자전거에 앉아 남은 일들을 마무리했다


인바디 체중은 짐을 떠난날과 똑같아 어쩜

그런데 표준형이던 체형이 다시 허약형으로

근육이 좀 빠지고 체지방이 약간 오른것이 체형을 바꿔놓았을 줄이야

하지만 지금은 대자연중이고 곧 붓기가 빠지면 제대로된 결과가 나오겠지

이제 바프 날짜도 확정되었으니

조금씩 조여보자


몸을 제대로 돌보기 시작했다

마음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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