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은 짧고 강렬하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인생은
아름다움을 맞이하기 위해서 사는 것인 줄도 모른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이 아름다움이란
주말저녁 온 가족이 모여 밥한수저 하는 것일 수도 있고
밤새 연인과의 통화로 물드는 것인 줄도 모른다
이 시간을 즐기고 나면 어느새
다시금 기다림과 지루함으로 돌아간다
인생은 길지만 아름다움은 짧다
매년 봄 딱 한 달 동안만 만개하는 벚꽃과 비슷할 것이다
실제로 보는 벚꽃은 짧지만
우리의 마음속에서 기억하는 벚꽃은 1년마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것처럼
아름다움도 마찬가지
그렇기에 간절한 것이다
그 끝을 알고 나면 그만큼 좋고 아름다울 수가 없는 것이다
살기 힘들면 힘들수록 마음은 더욱이 짙어지고
쾌감은 깊어질 것이다
그래
이 생각하나로 살자
어차피 그냥 사는 거 그냥 버티는 거
즐겁고 좋은 생각 하는 정도는
우리는 품고 살아도 될 정도로
꽤나 열심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