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

by 석재원

어느 순간부터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쉽사리 이야기하지 못한다

고민도 속으로 감추고 혼자서 해결하려 든다

그러다 보니 잊어버렸다

나의 속마음은 뭔지,

나라는 사람은 누구인지

외부에서 나를 볼 때나 내부에서 나를 볼 때나

나는 겉모습으로만 존재하는 사람 같다

내면은 뿌연 안갯속으로 가려진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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