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기 좋은 날

by 석재원


책을 사놓고 한번 쭉 읽어 본다

당시에는 딱히 기억에 남지 않은 책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가슴에 와닿아을때가 있다

이게 뭐야 하면서 이해 가지 않고

지루하게만 보이던 책은 어느 순간

내 가슴을 크게 울리기도 한다

모지스 할머니란

책이 그랬다

일흔이 넘어서 그림을 시작한

화가

그녀는 우리에게 늦지 않고 지금이

가장 도전하기 좋은 순간이라 한다

도전하는 좋은 날

이 한 문장이 슬픈 내 가슴을

위로해준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한 문장으로 쉽게 정의할 수 있을까

복잡하고도 예측이 안 되는 것이 인생이며

꼭 돈을 위해서만 행동을 할 필요는 없다

하고 싶은 것 도전하고 싶은 것

그냥 이뤄보고 싶다는 성취

이걸로도 충분할 때가 있다.

내 생애 마지막에 그 무엇도 남기지 못하고

갈 수 있지만 지금 내가 마음에 위안을 얻고

가장 즐기는 일은 꾸준히 성취해 가는 것이

큰 행운임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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