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인생
사람들이 눈뜨기 전부터 하늘은 꿈틀거린다.
태양이 어둠을 부수고 일어나느라 하늘이 일렁인다.
태양은 하늘을 깨우고 땅 위의 많은 것들을 깨운다.
어둠을 깨고 일어나는 태양은 대자연을 생동하게 한다.
엄마의 생살을 찢고 태어난 사람은 쉼 없이 박동한다.
깨어난 사람들은 하늘 한 번 볼새 없이 하루를 보낸다.
사람은 세상 속에서 모서리를 잃어간다.
세모였는지 네모였는지 기억도 못하고 헐렁한 동그라미로 존재한다.
그래도 하루 그리고 한평생 태양이 되어준 엄마를 품고 일생을 버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