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지식
나는 효자이다.
사람들이 나를 효자라 부른다.
나는 효자이다.
어머니가 나를 효자로 만들었다.
나도 엄마 맘을 모르고
엄마도 내 맘을 모른다.
내맘을 모른다고 엄마에게 나는 화를 냈다.
그래도 나는 효자이다.
엄마가 내게 바라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효자이다.
엄마의 환갑도, 칠순도, 팔순도, 구순도 하나도 못챙겼지만
엄마에게 내가 최고이기 때문이다.
나는 효자이다,
엄마를 위해 챙긴 처음이자 마지막 행사가
엄마의 장례식이다,
그마저도 내가 위로받은 자리였지만..
그래도 나는 효자였다.
엄마가 나를 효자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림 소개: 조영희+ 실력있는 다수 작가+ 나의 낙서후 조영희화가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