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차분한 북카페
연희동 골목 구석에 있는 카페로 들어가면서부터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에 휩싸이게 된다.
아담한 카페에는 다양한 책이 구석구석 놓여있고, 분위기 자체도 조용하고, 차분해서 책 읽으면서 여유부리기 좋은 분위기다.
신발을 벗고 편안하게 아빠다리하고 앉을 수 있는 자리부터 살짝 어두운 감도가 차분한 안쪽 자리, 커다란 창으로 푸릇푸릇한 바깥풍경이 보이는 창가자리 등 다양한 자리가 있는데, 자리마다 느껴지는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서 방문할 때마다 다른 자리에서 그 자리만의 분위기를 즐기는 재미가 있다.
메뉴도 흔치않은 차 종류가 많아서 처음 먹어보는 과일향의 홍차로 골랐는데, 주문한 홍차는 다도세트처럼 찻잔과 찻주전자, 거름망을 한세트로 주셔서 더 차분하게 공간과 함께 차를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카페 내부에 책은 시집이 많았는데, 간단히 읽을 수 있으면서 영혼을 울리는 시집의 구절들을 곱씹으며 향긋한 차를 한모금 마시면 고요한 특유의 분위기와 차분한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