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인사
by
별똥꽃
Oct 28. 2019
"난 널 미워하지 않아!"
마지막 인사였음을 깨닫지 못한 채
텅 빈 메아리로 귓가에 맴도는
의미를 잃은 말들
가만히 있고 싶은 나무를
계속 흔들어
정적을 깨우는
불청객 바람
무조건 피
해야
할
독이 되어
바닥에 쏟아지는
간절함
"이제 네 맘 알 것 같아!"
더 이상 붙들
어
매지 못하고
벗어야 하는
청춘의 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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