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반죽이 맛있어서 만든 쿠키
약 18개 분량
파트 브리제
박력분 200g
설탕 10g
소금 3g
차가운 무염버터 120g
달걀노른자 1개
차가운 물 50g
필링
흑설탕 50g
피칸 40g
시나몬파우더 2g
- 반죽에 들어가는 버터는 사방 1cm 크기로 깍둑 썰어서
사용하기 전까지 냉장고에 차갑게 넣어두세요.
<파트 브리제>
박력분은 체에 내려서 넣고,
설탕과 소금도 넣고 거품기로 골고루 섞어주세요.
사방 1cm 크기로 자른 차가운 버터를 넣어주세요.
스크래퍼로 버터를 다지듯이 섞어주세요.
버터가 팥알 크기 정도가 되면 그만 다져주세요.
가운데에 홈을 만들고 달걀노른자와 물을 섞어서 부어주세요.
액체 재료를 넣으면 버터가 빨리 녹으니까
이때부턴 작업을 빠르게 해주세요.
주걱으로 가르듯이 섞다가 뭉쳐지기 시작하면
가볍게 한 덩어리로 뭉쳐주세요.
오래 반죽하면 버터도 녹고, 식감이 나빠져요.
완성된 반죽은 냉장고에 30분 휴지시켜주세요.
날씨가 더울 땐 휴지 시간을 늘려주세요.
(1시간 정도)
<필링>
필링 재료를 잘 섞어주세요.
이때 피칸은 잘게 다져서 사용해주고,
시나몬파우더는 취향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아요.
휴지가 끝나면 반죽을 랩과 랩 사이에 놓고
약 28 × 28cm 크기로 밀어주세요.
(종이호일은 미끄러우니 꼭 랩을 사용해주세요)
반죽이 붙도록 한쪽 끝을 조금 남겨두고 필링을
전체적으로 고르게 뿌려주세요.
(와르르 쏟아져서 저는 고르게 못 뿌렸어요ㅠㅠ)
빈틈 없이 잘 말아준 다음 랩으로 꽉 감싸주세요.
(소세지처럼)
그리고 냉장고에 1시간 휴지시켜주세요.
반죽이 잘 굳었으면 0.8~1cm 두께로 썰주세요.
얇게 썰면 버터와 설탕이 녹으면서 무너져요.
190℃로 예열한 오븐에 13~15분 구워주세요.
따뜻할 땐 부서지기 쉬우니깐
그대로 조금 식혔다가 옮겨주세요.
버터와 설탕이 녹으면서 투박하게 나왔지만,
오히려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지 않나요?
(엄청 바삭해 보임)
제가 일정한 두께로 잘 못 잘라서...
두꺼운 것도 있고, 얇은 것도 있는데
약간 두툼하게 잘라야 덜 무너지는 것 같아요.
단면을 보면 일반 쿠키랑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씹으면 부드러운 식감은 전혀 없고,
일반 쿠키보다 훨씬 바삭해요!
그리고 향긋한 단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면서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에요.
딱 제가 피칸 파이 먹었을 때 반했던
파이 반죽의 맛과 식감으로 정말 맛있었어요.
하지만 달달한 쿠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쉬울 것 같아요...
좀 더 달달하게 먹고 싶으신 분들은
시나몬롤처럼 위에 아이싱을 뿌리거나
굽기 전에 한쪽 면에 물을 살짝 바르고
설탕을 묻혀서 구워주세요.
파이 반죽의 설탕 양을 늘리는 건
맛뿐만 아니라 식감이 달라져서
추천하지 않아요.
그럼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