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꿈을 포기한 아들과의 고민들_2화
첫 꿈을 포기한 아들과의 고민들_2화
학원 가기 싫어 잠이 안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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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빈이가 축구 선수반으로 옮긴 뒤, 학원 사춘기가 온 걸까요? 하하
아니, 공부 학원도 아니고, 억지로 보낸 예체능 학원도 아니잖아요‼️
본인이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해서, 더 큰 물에서 놀아보라며 보내준 학원인데 말이죠
초등학교 1학년이 축구 학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니…
아직은 어린 나이니까 <학원>이란 곳은
뭔가를 배우거나 즐기기 위해 다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경빈이가 축구 선수를 하지 않겠다고 해서
마치 꿈을 잃은 것 같은 모습일까 걱정이 됐어요
그래서 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혹시라도 갑자기 꿈이 사라진 아이의 속상한 마음이
더 커지지 않도록 다독여줬답니다
여기서 잠깐
제가 선수반을 그만두면 다른 학원은 다시 못 보내준다고 한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경빈이가 스스로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해서,
취미로 다니던 축구 학원에서 목동에서 유명하다는 축구 선수반으로 옮겨줬어요
그런데 두 달 다닌 뒤에
“엄마, 선수반은 별로예요. 다시 다니던 데로 돌아갈래요”라는 말을 들으니
솔직히 번복하는 건 용납이 안 되더라고요
경빈이의 첫 꿈이라 신랑도 저도 나름 밀어준 건데,
막상 해보니 별로라는 이유로 다시 옮기고, 또 그만두고…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앞으로도 학원 선택을 너무 쉽게 생각할까 봐요
그래서 “다른 학원은 안 돼. 하지만 학교 방과후 수업이나
양천구에서 하는 축구는 저렴하거나 무료니까 가능하다”고 딱 선을 그었습니다
이 부분도 경빈이에게 정확히 설명해줬어요
축구 선수반은 주 2회에 사실 비용도 16만 원대로 크게 부담이 되는 수준은 아니에요
하지만 선수반으로 가는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투자한 거였기에,
“안 한다”고 했으면 그에 따른 대가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렴한 축구나 무료 축구만 가능하다>는 기준을 정한 거죠
.ᐟ
그런데 경빈이가 하교 후에는, 등교 때와는 달라진 모습으로
벌써 “11월까지만 다니겠다”고 스스로 결정을 내렸더라고요⁉️
투빈맘을 닮은 [성격 급함+결단력 있음]의 모습이 묻어난...
아니, 그런데 벌써 그렇게 마음을 정했으면
굳이 남은 11월, 총 8회를 다닐 필요가 있을까요?
그래서 제가 어떤 제안을 했답니다‼️
다음 3화에서 이어가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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