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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나간 경험 없이 국내에서만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비교적 시간이 걸리고 실력이 느는데 한계가 있다는 편견이 있을 수 있지만 나의 경우를 예로 든다면 이 또한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하느냐에 따라 그저 편견일 수도 있다.
외국에서 영어 공부를 하면 국내에서 하는 것보다 좋은 점은 있을 수 있다. 만약 외국에서 어학연수를 하게 되면 하루에 3~4시간 정도의 원어민 선생과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과 순수하게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므로 영어 사용의 빈도 수가 높아지며 수업 시간 이후에 외국인들과 일상생활을 하면서 간접적으로 들리는 외국인들의 대화를 통해서 귀가 열리기도 하고 외국인들의 표현에 익숙해지기도 한다. 이 이외에도 문화적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만들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그러나 외국에 나가서 영어 공부를 한다는 것은 단점도 있다.
1년 이상의 시간을 영어를 배우는데만 투자해야 하며 그로 인해 꽤 많은 시간과 비용을 사용하게 된다. 영어 초보자라면 외국에서 1년은 턱도 없이 적은 시간이고 적어도 2년 이상은 외국에서 영어를 배워야 외국에 나가서 공부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꽤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본인의 지인들을 보면서 느끼는 바다.)
외국에 나가서 1년 이상을 영어를 배우는 데 사용하면 영어를 배우는 것 이외의 생산적인 일은 포기해야 한다. 돈과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에게는 괜찮겠지만 영어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 중에는 과연 시간과 돈의 여유를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대학교를 휴학하거나 직장 생활을 중단하고 영어를 배우기 위해 어학연수를 한다면 그만큼의 기회비용이 들기 때문에 시간이나 재정적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잘못하면 영어로 인해 다른 인생을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 어학연수로 인해 대학 졸업이 늦어져 취업에 불리하게 작용하거나 직장인들 중에 일을 그만두고 어학연수를 하게 되어 다시 복귀하면 직장을 구하기 힘들 수도 있다.
외국에서 1년 2년 영어를 배우고 온다고 해서 인생이 크게 변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지적 만족감을 충족시킬 뿐 세상에 영어를 하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고작 영어를 한다는 것은 특별히 눈에 띄지도 안고 사회에서 좋은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해 특별한 메리트가 되지 않는다.
대신 다른 목적으로 외국에 가서 영어를 배운다면 그 건 또 다른 이야기지만 순수하게 영어를 배울 목적으로 외국에 나가기 위해 학업을 중단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외국에 나가는 것은 그 결과가 자신이 포기한 시간과 비용만큼 크지 않거나 "0"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외국에 나갔다고 해서 1년 2년 만에 영어와 미드에 나오는 배우처럼 외국에 살다온 재미 교포들처럼 구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외국에서 영어로 학업을 하는 학생들도 4년 이상을 대학에 다니지만 원어민 학생들과 같은 동등한 영어 실력을 구사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도 한다. 본인의 주변에서도 1년, 2년 어학연수를 갔다 온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눠보면 그들이 어학연수를 가기 전보다는 실력이 좋아졌지만 그 실력이 어학연수를 갔다 올 만한 가치가 있었는지 의문이 드는 사람들도 많이 봐왔다. 심지어는 어학연수를 갔다 온 것인지 의심이 들 정도로 실력이 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틀리겠지만 본인의 경험상으로는 오로지 영어를 익히기 위해서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학업이나 직장을 포기하고 꽤 많은 비용을 들여 어학연수를 가는 것은 비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으며 일부 성공한 사람들만 보려고 하는 어리석은 발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외국에 나가지 않고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
"잘"이라는 수준의 정의는 사람마다 기준이 틀리기 때문에 뭐라고 정의할 수 없지만 계속 국내에서 살아가면서 국내에서 만나는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하거나 업무적으로 외국인과 대화를 하는 데 있어서 이용하는 데는 문제없을 정도로 할 수 있으며, 어떤 면에서 "잘" 할 수 있다.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외국에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영어 공부를 하고 싶지만 포기하는 사람이나 아무리 영어 공부를 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이 외국에 나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을 시도하는 사람에게는 나의 의견에 반발심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나는 나를 보면서 반박할 수 있는 실례를 보일 수 있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나는 완벽한 영어 구사자는 아니다. 그러나 외국인을 보면 거침없이 의견을 말할 수 있으며 직장에서 잘리지 않기 위해 외국 고객이나 외국 직원과 영어로 소통을 해야 하므로 내 불완전한 영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금도 잘리지 않는 이유는 내 영어가 업무를 하는 데는 적당한 수준의 영어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자신이 영어를 하고 싶지만 어학연수를 가지 못했기 때문에 영어 공부를 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불평하거나 외국에서 어학연수를 한 사람들과 비교해서 자신의 실력이 형편없다고 자책하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얼마나 영어에 시간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사용했느냐에 따라 외국에서 공부하든 국내에서 공부하든 실력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공부하는 대신에 하루 24시간을 고시원처럼 영어에만 투자해야 되냐는 물음에 대해서 그것도 아니다 하루에 1시간이라도 꾸준히 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계속 연구하고 개선하면서 영어 공부를 하면 된다. 그렇다면 절대 과장은 아니고 영어뿐만 아니하 영어 이외 2개 국어 3개 국어까지 국내에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본인 또한 영어뿐만 아니라 그 이외의 다른 외국어 2개를 구사할 수 있으며 주변에 순수 국내에서 독학으로 2개 국어 이상을 구사하는 사람을 봐왔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독학으로만 영어가 늘지 않는다고 자신을 자책할 필요는 없다. 대신 현재의 공부 방법을 잘 관찰해서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꾸준히 한다면 분명히 실력은 늘어난다. 그리고 그 실력이 스스로 서투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서투르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더 노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시발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