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쓰는 스케치업 프리 사용법
건축, 인테리어, 웹툰 배경 제작까지. 3D 모델링의 대명사 스케치업(SketchUp)을 배우고 싶은데, 막상 무료 버전을 찾으려니 설치 파일이 보이지 않아 당황하셨나요?
과거에 무료로 배포되던 스케치업 메이크(Make) 2017 버전은 공식 지원이 종료된 지 오래입니다. 이제는 다운로드 없이 크롬 브라우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스케치업 포 웹(SketchUp for Web)이 표준이 되었습니다. 안전하게 무료 버전을 사용하는 방법과 한글 설정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아직도 많은 블로그나 카페에서 스케치업 2017 무료 다운로드 링크를 공유합니다. 하지만 이 버전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보안 위험: 공식 홈페이지에서 링크가 사라진 지 오래되어, 인터넷에 떠도는 파일은 바이러스나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호환성 문제: 윈도우 10, 11 등 최신 운영체제에서 렉이 걸리거나 튕기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대안: 트림블(Trimble)사에서는 설치가 필요 없는 웹 버전을 공식 무료 툴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깔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웹사이트에 접속해 바로 모델링을 할 수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 접속: 포털사이트에 스케치업을 검색하거나 주소창에 app.sketchup.com을 입력합니다.
트림블 계정 로그인: 사용을 위해서는 로그인이 필수입니다. 구글 아이디가 있다면 별도 가입 없이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을 클릭해 1초 만에 시작할 수 있습니다.
모델링 시작: 로그인 후 Create New(새 모델 만들기)를 누르면 우리가 알던 그 스케치업 화면이 웹브라우저 안에 나타납니다.
처음 접속하면 메뉴가 영어로 나올 수 있습니다. 다행히 한국어를 완벽 지원합니다.
홈 화면 접속: 모델링 화면이 아니라, 처음 로그인했을 때 나오는 집 모양 아이콘(Home) 화면으로 갑니다.
프로필 설정: 화면 왼쪽 하단에 있는 프로필 아이콘(동그라미)을 클릭하고 앱 설정(App Settings) 또는 언어 설정을 찾습니다.
언어 변경: Language 항목에서 한국어를 선택합니다. 이제 모든 메뉴와 도구 설명이 한글로 바뀝니다.
무료인 웹 버전으로도 웬만한 모델링은 다 가능합니다. 하지만 명확한 한계도 존재합니다.
무료 버전 (Web): 설치 불가능 (인터넷 필수) 루비(Ruby) 플러그인 사용 불가 (가장 큰 단점) 고화질 렌더링 불가 (브이레이 등 설치 불가) 파일 내보내기 제한 (STL, PNG 등은 되지만, 캐드 파일인 DWG 변환 등은 제한적)
유료 버전 (Pro): PC 설치형 프로그램 제공 수천 가지의 플러그인(루비) 설치 가능 캐드 도면(DWG) 불러오기 및 내보내기 가능
따라서 단순한 가구 배치나 취미용 모델링, 3D 프린터용 파일 제작이라면 무료 웹 버전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실무를 하거나 루비를 써야 한다면 유료 구독을 하거나 교육용 라이선스를 알아봐야 합니다.
Q. 30일 무료 체험판은 뭔가요? A. 스케치업 프로(유료 버전)의 모든 기능을 7일간(과거 30일에서 축소됨) 무료로 써볼 수 있는 체험판입니다. 웹 버전이 아니라 PC에 설치해서 플러그인까지 써보고 싶다면 체험판을 다운로드하세요.
Q. 인터넷이 없으면 못 쓰나요? A. 네, 무료 버전인 스케치업 포 웹은 인터넷 연결이 끊기면 저장되지 않거나 실행되지 않습니다.
Q. 2017 버전을 꼭 써야겠다면요? A. 사양이 아주 낮은 구형 노트북이라 웹 버전이 버벅대거나, 꼭 옛날 플러그인을 써야 한다면 어쩔 수 없이 2017 버전을 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공식 루트가 없으므로 파일 다운로드 시 백신 검사를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