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용량 줄이기의 최강자, 광고 폭탄 피해서 깔끔하게 설치하는 법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써봤을 국민 이미지 뷰어 알씨. 윈도우 기본 뷰어보다 로딩 속도가 빠르고, 무엇보다 사진 수십 장의 크기를 한 번에 줄이는 일괄 편집 기능이 너무나 편리해서 포기할 수 없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다운로드 과정에서 무심코 다음 버튼만 계속 누르다가는 컴퓨터에 원치 않는 프로그램들이 잔뜩 깔릴 수 있습니다. 알씨 최신 버전을 안전하게 다운로드하는 방법과, 설치 시 꼭 주의해야 할 체크박스 함정을 피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과거에는 네이버 소프트웨어 자료실을 많이 썼지만, 지금은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블로그에 첨부된 파일은 바이러스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제작사인 이스트소프트의 공식 홈페이지 알툴즈(Altools)를 이용해야 합니다.
공식 사이트 접속: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알툴즈를 검색하거나 주소창에 altools.co.kr을 입력해 접속합니다.
알씨 찾기: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있는 여러 아이콘 중 알씨(ALSee)를 찾아 설치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실행: 다운로드된 설치 파일을 실행합니다.
알씨는 개인에게 무료인 대신, 설치 과정에서 제휴 프로그램 설치를 집요하게 유도합니다. 다음, 동의 버튼을 누르기 전에 아래 항목들의 체크를 반드시 해제해야 합니다.
함정 1 (설치 시작 화면): 창 하단에 알약 설치 해 보시겠습니까? 또는 알집 추가 설치 등의 체크박스가 숨어 있습니다. 필요 없다면 체크를 푸세요.
함정 2 (설치 방법 선택 화면): 화면 아래쪽에 쿠팡/위메프 제휴 바로가기 추가, 검색엔진 ZUM으로 설정 같은 항목이 있습니다. 역시 체크를 해제합니다.
함정 3 (설치 완료 화면): 설치가 다 끝났다고 방심하면 안 됩니다. 마지막 완료 버튼 위에도 알캡처를 설치해 보시겠습니까? 같은 문구가 또 나옵니다. 체크를 풀고 확인을 눌러야 깔끔하게 알씨만 설치됩니다.
단순히 사진만 보는 거라면 윈도우 기본 앱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알씨를 쓰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① 사진 용량 일괄 줄이기 (블로거 필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은 용량이 너무 커서 블로그나 게시판에 안 올라갈 때가 많습니다. 파일 탐색기에서 사진 여러 장을 선택하고 마우스 우클릭 > 알씨 > 이미지 크기 변경하기를 누르면, 수백 장의 사진 용량을 단 3초 만에 줄일 수 있습니다.
② 포맷 변환 (WebP → JPG): 인터넷에서 받은 WebP 파일이 안 열릴 때, 알씨를 이용하면 JPG나 PNG 등 호환성 좋은 파일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알씨는 개인 사용자에게만 무료입니다.
집에서 쓰는 건 괜찮지만, 회사, 관공서, PC방 등에서 알씨를 무료로 설치해서 쓰면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대상이 됩니다. 회사 컴퓨터라면 반드시 라이선스를 구매하거나, 기업에서도 무료인 꿀뷰(반디뷰) 같은 대체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합니다.
Q. 맥(Mac)북 버전은 없나요? A. 아쉽게도 알씨를 포함한 알툴즈 시리즈는 윈도우 전용입니다. 맥 OS에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Q. 사진 로딩이 느려요. A. 알씨는 기능이 많은 대신 가벼운 뷰어는 아닙니다. 단순히 속도가 빠른 뷰어를 원하신다면 꿀뷰(현재 반디뷰로 변경됨)를 추천합니다. 광고도 없고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Q. 자꾸 광고창이 떠요. A. 무료 버전 알씨는 종료할 때마다 알약 등 자사 제품 광고 팝업이 뜹니다. 이는 무료로 쓰는 대가이므로 사용자가 임의로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광고가 정 불편하다면 다른 무료 뷰어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