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 철거, 건설 구인구직 노가다 일자리 사이트

기초안전보건교육증부터 일당 받는 법까지, 땀 흘려 버는 현금의 가치

by 김멈춤

살다 보면 급하게 목돈이 필요하거나, 당장 내일 생활비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저도 프리랜서 보릿고개 시절, 소위 '노가다'라 불리는 건설 현장 일용직을 뛰어본 적이 있습니다. 몸은 고되지만, 일한 만큼 당일이나 다음 날 바로 현금이 들어온다는 건 엄청난 메리트지요.

하지만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은 어디서 일을 구해야 할지, 혹시 험한 꼴을 당하진 않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새벽 인력시장의 풍경부터 요즘 뜨는 구인구직 앱까지, 일용직 일자리를 구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과 필수 준비물을 정리해 드립니다. 땀 흘려 버는 돈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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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전통의 방식: 동네 인력사무소 (인력소)

가장 고전적이지만 여전히 확실한 방법입니다. 동네마다 있는 '○○인력', '○○개발' 간판이 붙은 사무실입니다.

장점: 초보자가 일을 배우거나 현장 분위기를 익히기에 좋습니다. 소장님이 내 체격이나 나이를 보고 갈 만한 현장을 매칭해 줍니다. 당일 현금 지급인 경우가 많습니다.


단점: 기상이 빡셉니다. 보통 새벽 5시 30분까지는 사무실에 도착해서 대기해야 합니다. 일이 없으면 헛걸음하고 집에 돌아와야 하는 '데마찌'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당의 10%를 소개비(수수료)로 떼어갑니다.

② 스마트한 방식: 건설 일용직 전용 앱 (가다, 일가자 등)

요즘은 시대가 변해서 스마트폰 앱으로도 일자리를 구합니다. '가다(GADA)', '일가자' 같은 앱들이 대표적입니다.

장점: 새벽에 사무실 나가서 눈치 볼 필요가 없습니다. 전날 미리 앱으로 현장을 신청하고 확정받으면, 다음 날 바로 현장으로 출근하면 됩니다. 일당, 업무 내용, 현장 위치가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단점: 인기가 많은 현장은 '광클'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리고 앱에 따라 급여가 당일 지급이 아니라 다음 날이나 특정 요일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으니 정산 주기를 확인해야 합니다.

③ 필수 준비물: 이것 없으면 현장 못 들어갑니다

의욕만 가지고 간다고 시켜주지 않습니다. 법적으로 꼭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 이게 면허증 같은 겁니다. 4시간짜리 안전 교육을 받아야 주는데, 이거 없으면 그 어떤 현장도 못 들어갑니다. 네이버에 검색해서 가까운 교육장 가시면 당일 발급됩니다. (취약계층은 무료 교육도 가능합니다.)


안전화: 운동화 신고 가면 돌려보냅니다. 발등에 무거운 게 떨어지거나 못을 밟을 수 있으니까요. KCS 인증 마크가 있는 튼튼한 안전화를 꼭 챙기십시오.


작업복: 버려도 되는 긴팔, 긴바지가 기본입니다. 여름이라도 반팔, 반바지는 절대 안 됩니다. 찰과상 방지와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입니다.

④ 업무 강도: 조공, 잡부, 곰방, 철거의 차이

초보자는 보통 '보통인부(잡부)'로 시작합니다. 현장 청소, 자재 정리, 신호수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를 합니다. 일당은 가장 낮지만(보통 14~16만 원 선) 몸은 덜 힘듭니다.

'조공'은 기술자(미장, 조적, 타일 등) 옆에서 시멘트를 개거나 벽돌을 나르는 보조 역할입니다. 눈썰미가 좋으면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돈을 많이 주는 '곰방(자재 운반)'이나 '철거'는 웬만하면 초보자에겐 비추천합니다. 시멘트 40kg를 등짐 지고 계단을 오르거나, 무거운 해머질을 해야 하는데 요령 없이 덤비다간 허리, 무릎 다 나가서 병원비가 더 나옵니다. 처음엔 욕심부리지 말고 청소나 정리부터 시작하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FAQ

현장 나가기 전 가장 궁금해하시는 것들입니다.

Q. 60세 넘어도 써주나요? A. 솔직히 말씀드리면 65세가 넘어가면 현장에서 잘 안 써주려고 합니다. 혈압 때문입니다. 아침 조회 때 혈압을 재는데 수치가 높으면 귀가 조치 당합니다. 그래도 건강하시다면 인력소 소장님과 잘 상담해서 가벼운 현장으로 배정받을 수는 있습니다.

Q. 일당은 언제 받나요? A. 인력소는 보통 일 끝나고 사무실 복귀해서 현금으로 받거나, 저녁에 계좌로 쏴줍니다(수수료 10% 제외). 앱으로 구하면 앱 정산 시스템에 따라 다음 날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다치면 보상받나요? A. 네, 요즘은 하루를 일해도 '산재보험'과 '고용보험' 가입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일하다 다치셨다면 눈치 보지 말고 반드시 공상 처리나 산재 처리를 요구하셔야 합니다.

Q. 비 오는 날도 일하나요? A. 실외 토목 공사는 비 오면 쉽니다(공치기). 하지만 실내 인테리어 현장이나 아파트 내부 마감 공사는 비와 상관없이 진행되니, 비 오는 날은 실내 현장 위주로 알아보시면 됩니다.


#노가다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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