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대학생을 위한 휴식 안내서'
<기획 배경>
매거진 기획에 앞서, 저희는 수업의 대주제였던 ‘한국 문화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키워드에서 출발해, 오늘날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문화적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지 고민해보았습니다. 한국 사회는 과거 '우리'라는 집단 정체성이 강했던 공동체 중심 문화에서, 오늘날 MZ 세대를 중심으로 개인의 취향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문화로 변화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개인 중심적인 사회로 전환된 것은 아니며, 여전히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기준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이중적 현실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서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요? 저희 매거진에서는 그 연결의 출발점이 혼자 있는 시간, 즉 사색하는 시간에 있다고 봅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것이 오히려 더 깊은 연결로 나아가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그래서 매거진이 담고 있는 책과 공간, 영화라는 세 가지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의 흐름을 읽고, 그 안에서 얻은 감정과 사유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새로운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사색’의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매거진 무드>
대학생 독자들이 ‘사색’의 시간을 통해 자신을 회복하고 주변과 연결될 수 있도록, 매거진 전체의 분위기와 콘텐츠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1. 슬로우 콘텐츠
슬로우 콘텐츠란 잔잔한 감성과 길고 여유로운 호흡을 담아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춘 콘텐츠를 말합니다. 빠르게 소비되는 자극적인 정보가 아니라, 독자가 천천히 곱씹을 수 있는 이야기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2. 로컬 콘텐츠
로컬 콘텐츠는 글로벌한 이슈보다는 해당 지역 문화와 감정에 집중하는 콘텐츠로, 글로벌한 이슈도 그 사회의 정서와 맥락 안에서 풀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 주변의 공간, 글, 사람들을 통해 한국 문화의 오늘을 진정성 있게 담고자 했습니다.
<매거진 아티클 소개>
매거진은 크게 세가지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콘텐츠는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혼자만의 사색이 어떻게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1. 서평
책 <모순>을 통해 타인의 시선보다 나 자신에게 집중해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하며 주체적인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2. 가이드 글
<청운문학도서관>과 <인왕산자락길>을 소개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휴식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3. 영화 리뷰
영화 <애니멀 킹덤>을 통해 다양한 존재가 공존하는 사회에서 필요한 '존중'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