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와 함께 흘러내린 하루

0717

by sujin

카페에서 음료가 엎질러졌다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바보처럼

내 마음속에 잔뜩 차버린 감정들이
속삭이듯이 밖으로 나가고 싶다고

그래 그래 미안해
감정을 담아두기만 해서 잘못했어

내보내는 방법도 알았어야 했는데
꾹꾹 눌러두기만 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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