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다는 것은

마음이 변하는 건 네 잘못이 아니야

by Rumex


“나 너랑 절교할 거야!”


예전의 나는, 좋아하는 친구들과는 끝까지 함께해야 한다고 믿었다. 관계가 힘들어도, 내 마음이 상해도 그걸 참는 게 어른스러운 거라고 믿었다. 마음이 변하는 건 배신 같았고, 내가 나쁜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누군가와의 관계가 자꾸 나를 힘들게 만든다면, 마음이 변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 ‘변심’이 꼭 나쁜 것만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다. 하물며 싫증 난 물건들도 버리거나 나누는데, 사람 마음도 조금 내려놓아도 되지 않을까? 오히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과 거리를 두는 게 나를 더 지켜주고, 더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는 걸 알게 됐다.


참고 지내던 그날들보다, 지금의 내가 훨씬 더 평화롭고 행복하다.


그래서 말해주고 싶다.

‘마음이 변하는 건 내 잘못이야.’라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그건 절대 네 잘못이 아니야.

때론 누군가를 멀리하는 게, 나를 지키는 가장 단단한 방법 중 하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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