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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회복지사 이용교 Dec 13. 2023

도시가스 캐시백을 신청하세요

이용교 복지상식

     

  주택난방용으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을 신청하면 절약한 양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이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도시가스 요금이 크게 인상되었다. 이에 정부와 가스회사는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주택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사용량 감축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로 동절기(12~3월) 동안 전년도 사용량보다 3% 이상 절약하면 절감량에 따라 가스요금의 30% 한도에서 현금으로 돌려준다. 

  기온상승에 따른 자연감소가 일어날 때에는 온도 보정계수를 적용할 계획이다. 올 겨울철 기온이 평년기온 대비 1°C 상승 시 5% 포인트 자연 감소되므로, 1°C 상승 시 8%로 기준을 변경한다. 올해 도시가스 사용량이 전년도보다 줄더라도 캐시백을 신청한 가구만 지원받을 수 있기에 지금 신청하기 바란다.   

  

  <도시가스 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는 가구>

  주택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 사용자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개별난방이던 중앙난방이던 무관하고,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등에 상관없이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가구 소득 등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고, 작년도 같은 기간에 비교하여 절감했으면 지원받지만, 다음에 해당되는 경우 캐시백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출·전입, 명의변경 등으로 인하여 도시가스사 또는 고객식별번호가 변경되어 절감기간과 비교기간의 전체 사용량 조회가 불가능한 경우, 주택난방용 이외에 타용도 요금제(산업용, 업무난방용 등) 사용자, 신청자(회원가입자)와 계약자 명의가 다르나 계약자 정보제공동의서를 미제출한 사용자, 도시가스사 또는 고객식별번호를 오기입하여 사용량 조회가 불가능한 경우,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여 절감기간과 비교기간 중 각 세대별 사용량 자료가 없는 경우, 기타 사유로 사용량 조회가 불가능한 경우이다.    

 

  <신청기간은 2024년 3월까지이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이다. 절감기간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이고,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고지서 발행분이다. 비교기간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이고,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고지서 발행분이다. 

  캐시백 지급기준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 이상 절감 시 절감율별 차등 지급하며, 절감율이 높을수록 캐시백 지급단가가 높아진다. 즉, 절감율이 3% 이상 10% 미만이면 캐시백 지급단가는 50원/㎥이고, 10% 이상 20% 미만은 100원/㎥이며, 20% 이상 30% 이하면 200원/㎥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시가스 사용량을 작년보다 20% 줄일 경우에는 8만8900원(캐시백 1만6000원 +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른 요금감소 7만2900원)의 요금이 절감돼 최종요금은 지난해 요금보다 20.4% 낮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K-가스캐시백에서 회원가입하여 신청한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을 받으려면 K-가스캐시백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서 회원가입을 클릭하고 회원가입을 시도한다. 회원은 개인회원과 단체회원으로 구분되어 있다. 홈페이지 이용약관,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및 취급이용동의를 포함한 약관동의를 한다.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한다. 회원정보 입력, 도시가스사 선택, 고객식별번호 등 정보입력을 마친다. 회원가입이 완료되면 신청이 된 셈이다.      


  <캐시백은 2024년 7월경에 받을 수 있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절감 성공시 신청자의 계좌로 현금이 지급된다. 만약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가스 고지서에 나온 금액이 매월 100으로 합계 400이고,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가스 고지서에 나온 금액이 매월 85로 합계 340이면 절감량은 60이고 절감률은 60/400=15%이다. 캐시백 금액은 60(㎥) x 100(원/㎥) = 6,000원이다. 

  지금 캐시백을 신청하면, 2024년 5월과 6월 중에 절감기간과 비교기간의 사용량을 비교하고, 절감할 때 장려금을 7월이나 8월 중에 현금으로 신청자의 계좌로 지급한다. 세부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가정에서 도시가스 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

  가정에서 실내온도를 1℃만 낮춰도 도시가스 7%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슬기로운 난방 생활은 가스요금 부담을 낮출 뿐만 아니라 탄소배출량을 낮추어서 지구를 살리는데 기여할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도시가스를 절약하는 다양한 방법을 실천하여 보자. 

  도시가스비는 온수 사용시 가장 많이 발생하기에 실내 적정 난방 온도(18~20℃)를 설정하고, 적정 온수 온도(40℃)를 설정하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실내 적정 온도를 20℃에서 1℃씩 올라갈 때마다 난방비가 15% 이상 상승하고, 높은 온도로 난방을 하다가 덥다고 느껴 보일러를 껐다가 재가동 시키면 가스 소비량이 크다. 실내 난방온도를 1℃만 낮게 설정해도 에너지 소비량을 7%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가정에서 가스비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경우는 온수 온도를 최고로 설정하고, 수압을 강하게 해 뜨겁다 느껴, 다시 차가운 방향으로 돌리는 상황이다. 온수 온도를 약이나 중으로 설정 또는 목욕탕 온탕 온도(40℃) 정도로 조정하고, 수압을 중간 정도에서 사용하면 물을 데우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물 낭비와 화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온수 사용 이후 냉수 쪽으로 돌려둔다>

  온수를 사용한 이후 수도꼭지 방향을 온수 쪽으로 돌려놓으면 물을 데우기 위해 불필요한 공회전이 발생한다. 따라서 온수를 사용하다 바로 온수를 사용할 일이 없으면 수도꼭지를 냉수 쪽으로 돌려두는 것이 좋다.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자주 보일러는 켰다 껐다 하는 것보다 외출 기능을 이용한다. 보일러를 완전히 끄면 일정온도까지 재가동하는데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므로 외출 기능을 활용하여 적정온도를 유지하면 도시가스를 절약할 수 있다. 10시간 이내에 귀가한다면 외출 모드를 이용하는 것도 가스비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한겨울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표하는 한파주의보 발령 시에는 예약·외출 기능 대신 15℃~17℃ 정도로 실내온도 설정을 유지하면 동파를 막으면서 집안의 온기를 유지할 수 있다.     


  <방한용품을 활용하여 보온한다>

  난방은 보일러나 보조 난방 기기를 사용해 실내 온도를 높이는 것 보다 그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외부의 찬 기운이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이른바 뽁뽁이라 불리는 에어캡이나 커튼, 카페트, 난방텐트 등을 활용하면 실내 온도를 지속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추운 날에는 내복, 히트텍 등 기능성 발열내의, 수면바지, 수면양말 등 보온용품을 착용하면 체감온도는 3도 이상 올라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다.      

  K-가스캐시백 https://k-gascashback.or.kr

  이용교 <광주대학교 교수, 복지평론가> 

ewelfa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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