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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새봄 Mar 05. 2024

난생처음 임장 다녀온 썰

고민하고 있는 사이, 후회는 깊어진다.  

오늘 드디어 몇 년 동안 눈여겨온 아파트를 임장 다녀온 날이다. 부동산 사장님과 집 몇 개를 둘러보고 느낀 것은 역시나 생각을 했을 때 행동을 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민만 하던 사이에 아파트 가격에 꽤 많이 올라있었다. 마음에 든 곳을 몇 개 찜해두고 아무리 머리를 굴려 보아도 예전에 보아둔 가격이 있어서인지 마음이 쉽게 동하지 않았다. 


그래도 어찌 되었든 마음먹은 것을 행동으로 옮겼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두기로 했다. 첫 시작이 힘이 들지 한번 하다 보면 이것도 익숙해지리라 생각한다. 더군다나 재밌기까지 했다. 


오래된 아파트이긴 했지만 공실여부와 단지 내 환경 등도 꼼꼼히 살펴볼 수 있었다. 실제로 살고 계신 분이 계셔서 어렵지 않게 집안 구조도 살펴볼 수 있었고, 뜻밖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코로나 이후에 늘 생각했던 부분인데 이제야 행동으로 옮긴 것이 나의 성격상 상당히 늦은 편이긴 하다. 이제 슬슬 내가 직접 일하고 돈을 버는 시스템에서 파이프라인으로 옮겨타야겠다는 생각들로 가득 찼다. 물론 공부도 해야 하고 발품도 많이 팔아야 보는 안목도 올라갈 것이다. 


첫 스타트를 3월에 시작했으니 조만간 계약하기까지 현실화가 되었으면 한다. 뜻하지 않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 또한 익숙해져야 할 부분이리라. 뭐든 안 해본 일들에 대해서는 저항이 따르기 마련이니까. 지방 소형 아파트로 월세 받기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꿰기 시작한 썰을 풀어 보았다. 


세금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고 오늘 찜해두었던 매물을 진행해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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