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파도 끝이 없는 ai세계
요즘 주위에서 AI를 활용하여 동화책을 만드는 것이 붐이다. 나는 그냥 시큰둥했다. 그렇게까지 만드는 게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종이책으로 나온 동화책을 보니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똥손인 사람들도 동화책을 만든다? 스토리 구성부터 하나하나 배워야 할 테지만 미드저니를 이용하여 캐릭터를 일관화 시켜서 만드는 것도 쉽지 않은 과정처럼 여겨졌다. AI동화책을 자기가 한 것이 아니라고 폄하하는 사람들도 있고, 리뷰에 테러까지 한다는 말도 들어봤다.
과연 그들은 그런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전자책과 종이책을 여러 권 내 봤지만 분명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 숙련되기까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영어 기반으로 되어 있기에 일반 동화책을 만드는 작업처럼 많은 기능들을 사용해야 한다. 요즘 트렌드가 그런 것이라면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것이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만의 동화책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니드가 충분하고,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면 오히려 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서 ai자격증을 동시에 딸 수 있는 곳에 신청부터 하고 오티를 진행했는데, 당혹스럽다. 따라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리 가려면 영상으로 부단히 연습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시 학생모드로 돌입해서 진행해야 할 것 같다. 멀리서 보았을 때는 그렇게 별 거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발을 담그고 보니 별거가 너무 많았다. 그래도 새로운 시작에 설렘을 느끼게 되었고, 또 이것을 나의 일과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이 되는 시점이 다가오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