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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스 Jan 01. 2024

나를 행복하게 해 주자

날 그냥 두자

내가 좋아하는 

하고 싶어 하는

잘하는 일을 하게 해 주자. 


내가 편하고

기쁘고

즐거워하도록 만들어 주자.


나는 그동안 내게 너무도 야박하고

인색하고 혹독하게 굴어왔다.

이제 고단하고 서럽고 외로웠던 나를

그만 사랑해 주고

감싸주고

쉬게 만들어 주자.


이젠 충분히 그래도 될 일이다.


그동안 너무 다그치고

야단치고 쥐어박고

몰아세우며 지독하게 구박을 해 온 나이다


그동안 하기 싫은 일

잘 못하는 일

해야만 하는 일만 지겹도록 해온 나이다

그러느라 고생하고

애쓰느라 지쳤다.


이제 그만


내가 좋아하는 걸 하게 해 주자

행복해하는 걸 하게 두자

누워서 뒹굴거리며 아무것도 안 하게 두어보

그냥 내버려 두자.


우리의 삶은 무엇을 할 때가 아니라

아무것도 안 할 때

쉬고 있을 때 비로소 숨을 쉬고

그제야 살아있는 것이고 

그때가 드디어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잠자고

글 쓰고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고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좋아하는 걸 하게 두자.


아무 거리낌 없이 사랑하는 걸 사랑하게 해 주자.


나를 쉬게 내버려 두자

좀 자게 내버려 두자

나를 좀 편하게 있도록 놔주.


내가 온전한 나일수 있게 나다울 수 있게...


이제 그만 좀 행복하게 해 주자.





지나치게 열심히 힘들게 달려온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사랑해 주길... 구석에서 남모르게 눈물 흘리고 있을지 모를 나를 번만 아주고 쉬게 해 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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