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얻는 사람들의 3가지

꾸준하라

by 서윤
어떤 분야에서든 승리를 얻는 사람들은
다음 3가지 일을 한다


하나. 사랑하기

둘. 참고 견디기

셋. 관대하게 받아들이기

ㅡ 헤르만 헤세 ㅡ


처음 유흥업을 시작했을 때, 나는 이 세계에 이방인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 가게 오픈을 하고 지인들의 도움으로 성업을 하면서 한순간에 눈엣가시가 된 적도 있고, 장사가 잘 되니 시기하고 질투하고 이간질에 없는 소문까지 퍼트리고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르는 게 물을 흐린다 라는 소리까지 들었었다.


용기로 열정으로 시작했지만, 날마다 들려오는 이상한 이야기들에 황당하기도 하고, 화도 났지만 일일이 대응할 필요도 못 느꼈고 그럴 기운도 없었다.

오후 5시에 시작해서 아침 7시 때로는 9시까지 장사를 하면서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시선이 바뀌고 마음이 바뀌고 있다는 걸 1년이 지날쯔음 알게 되었다.


' 열심히 하네. 생각보다 잘 버티네. 어디서 해봤어. 장사할 줄 아네. 지금처럼만 해 '

등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내 일을 내가 믿고 내가 사랑하고 견디고 꾸준하게 한다는 건 굳이 나를 내세우지 않아도 자연스러움이 된다는 걸 알았다.


그러다 코로나19로 모두 다 힘들었지만, 특히 유흥업소는 영업금지 영업제한이 심했고 정부지원에서도 제외되는 업종이라 지원도 없고 대출도 안되고 소상공인에도 속하지 않아서 어려움의 연속이다 보니 10년 20년 이 업종을 했던 사장들도 휘청거리고 만나면 ' 진짜 힘들다 가게를 팔아야 하나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 ' 가 인사였다.


코로나19가 막 시작하고 영업금지 시작된 겨울에 나는 24시간 배달전문 식당을 오픈했다. 접객원들은 휴대폰 요금을 못 내서 수신정지에 밥값도 없어서 하루에도 몇 명씩 돈 좀 빌려달라는 전화가 왔는데 그걸 일일이 해줄 수는 없었다.

밥은 굶지 말라고 식당에 와서 밥이라도 먹으라고 시작했는데 의외로 배달도 늘어가고 점점 입소문에 손님이 많아져서 직원들 배달일이라도 하라고 하고 주방 설거지도 시켰다.


그때 우린 늘 ' 버티는자가 이기는거야 '

' 견디는 자가 승리하는거야 ' 하면서 서로를 위로해주고 다독이면서 힘든시간을 같이 이겨낼 수 있었다.

아마 혼자였다면 그리고 내 일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지금 더 괴로운 시간을 견디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려운 일이 생기고 감당하기 벅찬 시절에 어떤 직원들은 영업제한이 없는 도시로 가서 일을 하며 견디고 어떤 직원들은 공장에 가기도 했다.

몇몇 업주들은 가게를 팔고, 다른 업종을 선택하기도 했는데, 2년 넘는 시간을 버티고 견딘 사람들은 지금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아직도 경기침체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우리는 지금 더한 시간도 견뎠는데 이쯤이야 라고 서로 위로를 한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버티고 견디고 힘든 상황을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승리자다.


코로나 19 시기를 같이 견뎌낸 사람들은 이제 이렇게 말한다.

' 우리는 성공한 거야 그 시간을 견뎌내고 이만큼 왔잖아 '

성공은 반드시 부를 뜻 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승리한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버텼고 그로 인해 이제 앞으로 어떤 시련이 와도 또 꿋꿋하게 견딜 자신을 얻었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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