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눈

글에 대한 열망

by 서윤

태풍의 눈


그의 눈에는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열정과 정열이 가득했고

나는 그의 눈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아무리 견고하게 쌓은

어떤 것도

그의 눈을 마주하면

무너질 준비가 되었고

나는 그를 태풍의 눈이라 불렀다


사는 내내 나는

그 눈빛을 좋아했고

그의 눈빛을 따라가고 싶었지만

나의 열정과 정열은 쉽게

타오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