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울 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 조용필의 <꿈>에서
'괴로울 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
조용필의 <꿈>에 나오는 구절이다. 최근에 젊은 가수 이무진이 불러서 다시 소환된 곡이다.
<꿈>은 명곡이다. 가사도 너무 좋다. 아직 나의 트럼펫 실력이 모자라, 이 곡은 부를 엄두를 내지 못했다.
여기에선, 또 하나의 명곡을 부른다.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40대 후반부터 60대 초반까지의 사람들은 누구나 이 노래와 연관된 추억하나는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이 노래는 내가 한국을 떠나기 1년 전에 나왔다. 이문세 음반 제5집. 이 음반을 한 친구에게서 받았었다.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 겨울 어느 하루였다.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이곡이 악보없이 부를 수 있는 첫 곡이 되었다. 트럼펫을 시작한지 6개월이 거의 된 기념으로 올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xtgS00BUhVE
나의 형편없는 연주로 귀가 찝찝해진 여러분께, 이무진이 부른 <꿈>을 들으시며 치유하시기길 바랍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fXUWhL-9jl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