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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잉 Jan 13. 2021

‘아듀 M씽크 3기’ 아쉬운 마음을 담은 편지






무더운 여름, M씽크 3기를 처음 만났다. 모두의 사이를 막고 있던 ‘마스크’와 코로나 19라는 장벽 덕분에 우리는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M씽크 3기는 그 장벽을 뚫고 더 톡톡 튀고 세련된 아이디어들로 콘텐츠를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총 15개의 콘텐츠를 제작했던 나, 그리고 치열하게 달려온 7개월! 그 화려한 막을 내리며, 지나온 M씽크를 차곡차곡 정리하여 보내주고자 한다.



아쉬운 마음을 담았지만,

새로운 만남이 시작되길 바라는 M씽크를 위한 M씽크의 편지!

지극히 내 콘텐츠 위주로 편성한 나만의 후기, 지금 시작한다.

















[열정이 담긴 첫 콘텐츠]     

나의 6월 첫 콘텐츠는 바로 <나 혼자 산다>의 이야기를 담은 ‘무대는 10분 분장은 6시간-희극인의 밤’이다. 지금도 브런치와 티스토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 당시 처음 활동을 통해 나만의 느낌을 담은 콘텐츠를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지금 다시 봐도 많이 부족했다. 에디터님과 처음으로 소통하며, 많이 고치고 다듬었던 글. 문장을 길게 쓰는 버릇, 그리고 과거형으로 쓰는 습관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나, 둘씩 고쳐나갔던 콘텐츠. 그 속에는 아직도 나의 열정이 담겨있는 것 같아 조금 부끄러웠다.


M씽크를 만나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 것도 기뻤지만, 무엇보다도 내 글을 바라봐주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했었다.














[MBC 공식 채널에 오르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뽑는다면, 바로 MBC 유튜브 공식 채널에 내 콘텐츠가 업로드된 날이다. 우수 콘텐츠로 선정되어 공식 채널에 업로드됐을 때, TV로 내 콘텐츠를 시청했다. 부족한 점이 화면 한가득 채워졌지만, MBC라는 이름으로 내 콘텐츠가 나오고 있었다. 그 순간 너무 기뻤고, 너무 행복했다. 방송국에 입사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이룬 것만 같아서 기뻤던 순간이었다. 가족과 함께 내 콘텐츠를 몇 번이나 돌려봤는지 모른다. 지금도 이 콘텐츠의 조회 수는 내가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나의 열정에 또 다른 불씨를 피워준 7월의 콘텐츠. 지금도 그 감정은 마음 속 깊이 남아있다.














[사장님과의 또 다른 만남]     

또 하나, M씽크를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오프라인 모임이다.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며, 서로의 표정을 알아볼 수 없었던 모임. 그런 모임 속에서도 M씽크의 열정은 빛이 났다. 사장님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던 우리는 계속해서 손을 들어 질문했고,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았다. 사장님과 20대라는 모습이 아닌, 모두가 시청자위원회가 되어 그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내비쳤다. M씽크를 하면서 코로나라는 환경의 제약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많이 하지 못하여 아쉬웠다. 그러나 그러한 제약을 뚫고 만난 얼마 되지 않는 우리의 모습은 늘 열정이 가득했다. 그런 M씽크의 열정 속에서 나도 배우고 알아갔던 날들이 쌓여 어느덧 7개월을 만들어 주었다.          















[아듀 M씽크 3기!]     

대학생의 나와 함께 한 활동 중 M씽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뽑는다면, 해단식 때문일 것이다. 직접 나만의 느낌을 담아 모두를 위한 해단식 영상을 제작했다. 처음 틀을 잡는 것부터 수정까지 에디터님과 함께하며, 비로소 3기를 위한 해단식 영상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해단식 당일, 내 영상이 줌(ZOOM)을 통해 나올 때! 모두가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나 또한 너무 행복했다. 많은 시간이 걸려도, 모두에게 보이는 시간은 5분이었다. 그러나 그 5분이 모두가 행복했고, 행복한 해단식의 시작을 장식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무언가를 대표하는 영상을 언제 또 만들어 볼 수 있을까! M씽크를 보내며, 이러한 감사함도 함께 전하고자 한다.














[M씽크그 끝을 장식하다]     

열정으로 시작했던 지난 5월, 그리고 아쉬운 마음을 담은 2020년의 마지막. 이 모든 감정을 M씽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나의 콘텐츠로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었던 시간들! M씽크의 대표 문구인 ‘생각이 콘텐츠가 되다’라는 말을 실현할 수 있었다. 내 생각이 곧 콘텐츠가 되어 그 달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활동. MBC를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그리고 나를 성장시킬 활동을 찾고 있다면! M씽크를 추천한다. 첫 콘텐츠의 시작부터, 해단식 영상과 <출발! 비디오 여행>의 FGI 우승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다음에 또 MBC에서 만날 수 있길 바라며, 그리운 마음을 담아 M씽크를 보낸다. 아듀, M씽크 3기!

건강한 모습으로 나중에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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