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불행이 필요한 이유

by 이해

많은 사람들이 좋지 않은 일들은 피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이 삶이죠.

나쁜 일을 겪으면, 그 상황에 휩쓸려 아파하고 힘들어합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

그 고통과 괴로움을 느끼고 싶지 않기에, 피하고 억압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런다고 해결되지 않았을 겁니다.


우리는 왜 슬픔과 고통이라는 감정을 피할 수 없을까요?


왜 세상은 인간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도록 놔두는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기쁨과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어둠이라는 상태를 볼 수 있기에 빛이라는 상태도 볼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들을 느낄 수 있기에 기쁨, 행복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항상 어느 한 곳에 속해있으면 그 반대의 것을 그리워합니다.


여름이 돼서 더우면, 겨울이 좋다고 합니다. 막상 겨울이 돼서 추우면, 여름이 그립다고 합니다.

매일 출근하고 정신없이 일할 때면,

자유로움과 여유로움을 그리워합니다.


막상 오래 쉬게 될 때면,

쉬는 것도 지루하다며 일이 하고 싶어집니다.

삶은 이렇습니다. 어느 한쪽의 것만 있다면 우리는 금방 지루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부정적인 감정 또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입니다.

부정적인 상황이 오면 짜증을 내고 불만을 품기보단, 그 상황에 어떤 의미부여도 하지 마세요.


부정적인 상황이라는 꼬리표 또한 인간이 정해놓은 것입니다. 그냥 하나의 사건이자 상황일 뿐입니다.

그저 그 상황을 바라보세요. 어떤 해석도 하지 마세요. 그러면 그 상황은 아무 일 없이 지나갈 것입니다.


그것이 자신의 감정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을 막고 자신을 보호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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