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3단계 구간 12월 개통… 급행열차 6량 운행
김포공항~올림픽공원 22분 단축, 환승 없이 급행열차 50분 주파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12월 1일 개통…
급행열차 모두 6량으로 운행, 김포공항~올림픽공원 22분 단축
12월 1일 삼전역~중앙보훈병원 구간 8개역 개통… 동서간 이동편의 증진
김포공항~올림픽공원 22분 단축, 환승 없이 급행열차로 50분만에 주파
혼잡증가 억제, 일반열차 1편성→김포공항~신논현 급행셔틀 전환, 급행 전량 6량화
오는 10월 7일부터 시운전… 운행거리 증가로 변경되는 운행시간표 유의 당부
▲ 9호선 3단계 구간(삼전 ~ 중앙보훈병원) 개통.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자료=서울시)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의 3단계 구간을 12월 1일 개통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삼전∼중앙보훈병원 8개 역을 신설한 9.2km 구간이며, 오는 7일부터 변경된 운행시간표에 따라 영업 시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올림픽공원 구간 지금보다 22분 단축… 환승 없이 50분 만에
현재 9호선 1단계(김포공항∼여의도∼신논현)와 2단계(언주∼종합운동장)는 운행 중이다. 12월 1일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강서에서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를 거쳐 강동까지 시민들의 이동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김포공항역~올림픽공원역까지 9호선 급행열차로 환승 없이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되며, 기존 지하철 이용시간 대비 약 22분 이상 단축된다.
3단계 구간에는 △삼전 △석촌고분 △석촌 △송파나루 △한성백제 △올림픽공원 △둔촌오륜 △중앙보훈병원역이 신설되며, 이 중 석촌역은 지하철 8호선, 올림픽공원역은 5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변 지역에 대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는 3단계 구간 개통을 위해 오는 7일부터 시범 운전에 들어가지만, 3단계 구간 역사에서는 승객을 탑승시키지 않으므로 운행시간표를 사전에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
시범 운전에 들어가면 운행 거리가 약 8.9km 길어지면서 운행 횟수가 평일 기준 502회에서 458회로, 주말 기준 416회에서 388회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배차 간격이 출근시간대는 0.6∼1.5분, 그 밖의 시간대에는 1분씩 늘어난다. 변경되는 운행시간표는 9호선 승강장 및 대합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9호선 3단계 구간(삼전 ~ 중앙보훈병원) 개통.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자료=서울특별시, 서울시메트로9호선)일반 1편성→급행으로 전환, 개통 시까지 모든 급행열차에 6량 열차 투입
서울시는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1개 일반열차 편성을 셔틀급행열차로 전환할 예정이며, 또 현재 10편성인 6량 급행열차를 3단계 개통되는 12월 1일까지 20편성(운행 18, 예비2)으로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반열차까지 모두 6량으로 전환되는 내년 말에는 운행열차를 3편성 늘려, 모두 40편성을 운행해 배차간격도 단축할 예정이다.
▲ 지하철 9호선 6량열차 투입 계획(운행열차 기준). (자료=서울시 제공)한편, 서울시는 영업시운전 기간 동안 주요 혼잡역사에 인원을 배치해 열차내 혼잡도, 이용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개통 일에는 큰 혼란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개통 이후에도 이용 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분석하고 혼잡구간인 김포공항~여의도‧강남구간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추가 열차 투입 등 열차운행 계획 조정을 다각적으로 검토·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구종원 교통정책과장은 “3단계 구간 개통으로 변경되는 운행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이용에 차질 없으시기를 바란다.”라며, “개통준비에 만전을 기해 강서에서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를 거쳐 강동까지 관통하는 명실상부한 황금노선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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