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공부가 어려운 분들에게 드리는, 당연하지만 생각해봐야 할 공부 마인드를 알려드립니다. 공인중개사뿐만 아니라 여러 자격시험들에 있어서도 해당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시험은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1분에 1문제 꼴로 풀어야 답안지를 마킹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매우 빡빡합니다. 버겁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 지문을 보면 답이 ‘탁’ 떠올라야 합니다. 물론 모든 문제가 다 그렇게 되면 아마 90점 이상은 너끈히 맞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점수를 맞을 필요는 없으니 40문제 중 본인이 풀 수 있는 문제를 최대한 많이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와 지문을 볼 때, “아, 이 문제!” 하고 답으로 예상되는 부분이 떠오르도록 연습하는 기간이 수험기간입니다.
공부가 처음이거나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올림픽에 나가는 운동선수를 떠올려 보시면 됩니다. 그들은 같은 동작을 수백, 수천번 반복하여 실제 올림픽에 나가서 경기중에 자동으로 몸이 움직여지고 반응하도록 합니다. 그것처럼 우리 수험생들은 시험장에서 문제를 보았을 때 자신의 뇌가 자동으로 반응하여 답으로 손이 가도록 하기위해서, 같은 부분을 일정기간 무수히 반복해서 눈으로 읽고 보는 것입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렇게 떠오른 부분에 대해 의심을 가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 의심이 바로 자신감 부족인 것이고, 자신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처음 떠오른 답을 고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시험을 보고 준비를 하면서 자신감이 어떤 것인지를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나는 할 수 있다.”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연습한 것을 신뢰하고 그 자동 반응에 순응하고 그대로 행하는 것. 그럴 수 있는 용기가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듣다보면 강사분들이 자신감 얘기를 많이 하실 겁니다. 그때마다 자기자신을 더 신뢰하도록 부단히 연습하고 경험하셔야 합니다. 정말 눈물이 나올 지경까지 반복, 연습을 하시기바랍니다. 이렇게까지 해야해? 라고 생각이 들때마다 마지막 시험에서 후회 없기 위해서라도 꾹 참고 반드시 합격으로 보답받겠다는 각오를 하셨으면 합니다. 자신감에 대한 확인은 월마다 보는 모의고사나 하반기에 있을 동형모의고사 등을 통해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반복해서 보고 읽으시되 운동선수와 같은 마음으로 우리는 뇌를 훈련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합격을 먼저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준비하시는 여러분들에게 근본적인 부분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어쩌면 당연한 얘기를 장황하게 한 것입니다. 저는 “누구꺼 들으시고, 몇 번 반복하시면 좋습니다.” 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은 이미 어떤 강사, 교재, 학원을 선택할지에 대한 답은 스스로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앞선 제 글에서 말씀드렸지만, 자기에게 맞는 강사를 찾고 경험해봐야만 합니다.). 또한, 기본서/요약서를 몇 번을 읽고, 어떤 강사 강의를 들어야만 합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두 상대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느꼈던 근본적인 부분을 여러분들도 한번 더 생각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글을 읽으신 수험생분들, 2022년에는 시험장에서 준비된 부분을 자신감있게 잘 쏟아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수험기간 중엔 포기 하지 마시고, 자만하지 마시고, 마지막 시험장에서는 눈으로 본 그대로 늘 연습한대로 생각한 대로 푸시면서 확신 갖고 임하시면 분명 합격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