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욕이 물고 온 의욕

무해한 나의 일기

by just E

아이패드가 도착했다.

열심히 살고 싶다는 의욕이 솟구쳤다.

하등 쓸데없는 것이 계기가 되는 것에는 유머가 깃든다.


하찮은 귀여움

하찮은 계기

하찮다는 말이 붙는 것들의 멍청함과 순수함.


생각의 발상이 엉뚱하게 이루어지는 편이다.(가끔)


요즘 물욕이 머리 꼭대기를 넘어선 지 좀 됐다.

이럴 거면 눈이 번쩍 뜨이는 걸로 소비하고 싶었다.

(사실 맥북도 함께 구입했지만, 아직 도착 전일뿐이다)

결제 버튼을 누르고 금세 사라진 물욕이었지만, 내가 가져보지 않고는 이 깨달음도 없었을 것이다.


허영이라고 해도 상관없다.

어차피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내가 최선을 다해 최소한의 책임을 지는 어른으로 자랐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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