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라이프 <기록>

한 발짝

by just E


난 여전히 귀엽거나 이쁜

그러나 삶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작은 것들을 좋아하고 그것에서 행복함과 만족감을 느낀다.


하루에도 수십 번 '내가 왜 여기에 있어야 하는가?' 에 대해 생각을 하고

돌아온 집에서는 낮 시간의 수많은 생각들이 무색할 만큼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오늘은

책을 펼쳤고 이내 책을 덮었으며

운동복을 입었고 이내 소파에 앉아 티브이를 켰지만

어제는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 이 정도의 노력이라도 어제에 빗대어 발전이라고 부르려 한다.



내일은 분명 오늘 보다 더 나을 테니.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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