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라이프

이직

by just E

예전,

아동 프로그램에서 입자가 다른 돌을 투명병에 담는 실험을 하는 걸 본 적이 있다.

큰 돌을 넣고 크기의 작은 것들을 순차적으로 넣는 실험이었는데

큰 돌 사이에 생긴 공간들은 그것보다 더 작은 돌들이 메우고 결국엔 작은 틈도 없는 하나의 병이 되는 과정이었다.



이직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았을 작은 일들 조차 신경이 한껏 예민해져 눈에 거슬리기 시작한다.


회사


사회에서 이만큼 다양한 군상이 모여있는 곳이 또 어디 있을까.

규모가 클수록 그 양상은 더 다양하다.

태어나 자란 지역도 다르고

전공도 다르고

달라질 수밖에 없는 길만 걸었던 사람들이 같은 길을 걷는다는 것은 같은 병 안에 다른 종류의 돌들이 섞여 있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이곳은 어떤 곳일까?

견고한지 엉성한지 아직은 미지수인 곳


큰 것에서 작은 순서로,

그래야지만 틈이 없는 튼튼한 하나의 병이 완성되는데

.. 과연 이곳은 견고한 성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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