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원테이크로 찍는 영화
라라랜드를 보면 영화 초반부에 미아(엠마 스톤)와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이 로스앤젤리스의 석양을 배경으로 노래와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온다.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고 해도 이 장면만은 누구나 한 번쯤은 그 어디에서든 봤을 것이다.
(그리피스 천문대가 인생 스틸을 찍는 명소가 되는 계기의 장면이기도 했다.)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에서 들은 이야기론
이 장면을 찍기 위해 배우들이 며 칠 동안 이곳에 와 연습을 했다는 것이다.
'다시 찍으면 될 것을. 그게 뭐 그리 문제라고!‘
가장 좋은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두 번, 세 번.. 아니 몇 십 번도 찍는 게 영화판에서는 허다한 일일 텐데 말이다. 사실 이건 그곳 생태계를 모르는 나 같은 일반인이 쉽게 착각하는 오류 같은 것이다.
감독이 연출하고자 했던 장면이 분명 있었을 테지만
자연은 사람이 원하는 바를 위해 늦춰주거나 기다려주지 않는다.
때문에 원하는 장면 연출을 위해서는 사람인 배우들이 노력하여 가장 최선의 날에 가장 최선의 연기를 하여 원테이크로 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런 노력들과 타이밍이 결국 회자되는 명장면을 만들었다.
인생도 원테이크로 찍을 수밖에 없는 영화처럼 ‘다시’라는 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 한다.
오늘은 지금뿐이다.
좀 더 행복한 걸 선택하고,
보장된 내일을 위해서만 노력하자.
분명하지 않는 미래 따위에 투자할 시간과 에너지는 없다.
여담)
도전 정신
얼마 전에 화가 나는 일이 있었다. 지금은 생각도 나지 않는 별거 아닌 일이 감정의 시초였는데, 평소의 감정과 다른 감정으로 바뀌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꽤 오랫동안.. 나조차 의식하지 못할 만큼의 오랫동안 우울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감정이 다른 감정으로 새로이 바뀌고 나서야 알게 된 이전의 감정에 당혹스러웠다.
새로움이 주는 것은 ‘앞으로’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과거의’ 나를 선명하게 해 주기도 한다.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