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시계
나이가 많다고 느꼈을 때 상실감이 찾아왔다.
그건 나이에 달라붙은 숫자 때문이 아니었다.
이젠 세상의 주인공이 (될 기회조차 없구나) 더 이상 될 수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아직 난
세상에서 조연으로 살아갈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조금 더 늦게 철이 들었어야 했다.
최소한 나의 역할을 받아 들 일 수 있는 시간의 템포에 맞춰.
그렇게.
#. 시시한 이야기를 써 내려 가는 중, 오늘 나의 생각이 내일 나의 생각이라고 단언 할 수 없다. #. 찰나를 기록해 그렇게 살아가려 노력은 해 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