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라이프

불안이 삶에 미치는 영향

by just E

멀리 보지 못하는 사고의 장애,

근시안적 사고


운동을 열심히 하다가 보면 생기는 손바닥의 굳은 살도 쉬어가는 기간이 한 달, 두 달,.. 길어질수록 딱딱하고 못난 살은 사라지고 보드라운 손바닥으로 변하기 마련이었다.

직장의 풍파를 피해 칩거 생활에 가까웠던 시간을 보냈던 지난날,

다시 사회로 발을 내디뎠을 때 나의 마음은 말캉말캉해져 남들의 한 마디에 곧잘 허둥지둥했고

집으로 돌아와 되돌아본 하루에 좌절을 느꼈다.


갓 20대도 아니고.

사회의 풍파를 얼굴 정면으로 맞은 듯한 모습을 하고 그런 행동을 했으니 주변 사람들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당장의 실수가 다음의 실수를 불러왔고 그게 쌓여 눈덩이처럼 커져만 가는 것 같았다.

사실,

잦은 실수가 있었던 건 맞지만 그저 흩어져 곧 사라질 싸락눈 같은 실수였다.


조금 더 냉철했다면

조금 더 여유가 있었다면

조금 더 멀리 보았다면

아까운 시간들을 부정적 감정으로 채우지 않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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