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라이프

내가 옳아

by just E

우린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의 지나간 고민의 시간들이 그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분명히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하고자 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면, 작은 목표를 세우고 작은 성취들로 자신의 시간을 쌓고 있어.’


그에게 해 주는 말이었지만, 결국 저 밑바닥에 자리 잡고 있는 자신을 끊임없이 불신하는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었다.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대로 선택하고 살아가는 시간이 쌓이다 보면 나중에 (있을지 없을지 모를) 정말 힘들고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을 때 그때의 나는 해답을 알지 못해도 분명 옳은 선택을 할 거라는 과거의 나를 통한 좀 더 통계적인 확신이 필요했다.


확신이 주는 믿음.

그게 필요했다.

... 미래란 두려움이니...


미래의 나를 위한 작은 선물. 예쁘게 포장된 용기, 용기 안에 희망이었으면 하는 지금의 작은 바람.


그랬으면 좋겠다.

.. 나의 이야기로 대화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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