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감정
익숙하던 것들이 한순간 낯설게 느껴졌다.
달라진 거라곤 밤공기에 안개가 조금 내려앉았을 뿐이었다.
문득 찾아오는 낯섦을 어찌해야 할지 알지 못했다. 어른이 되었어도 어떤 감정에 직면할 때 그 늪에서 헤어나는 방법을 모르는 건 어린 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저 두 번에서 한 번 정도로 빈도수가 줄었을 뿐 오히려 감정의 강도는 커졌다.
어렴풋이 ... 그저 할 뿐이다.
#. 시시한 이야기를 써 내려 가는 중, 오늘 나의 생각이 내일 나의 생각이라고 단언 할 수 없다. #. 찰나를 기록해 그렇게 살아가려 노력은 해 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