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고 상실
난 금세 괜찮아질 자신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소중한 사람을 잃고 나서 어떻게 다시 웃고 이야기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걸까. 늘 그게 궁금했다.
잃기 전부터 이미 난 두려웠다.
떠나는 뒷모습을 볼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항상 먼저 떠난 건 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