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한 나의 일기
누군가와 연애를 하면서도 이런 게 사랑이 맞을까 수 없이 의심했고, 헤어지고 나서도 그게 사랑이었을까 의심했었다. 평소에 하지 않았던 행동들을 했고 내가 그를 닮아가고 있었는지 그가 나를 닮고 있었는지, 어쩌면 서로의 시선을 통해 보아 왔던 상대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했던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