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름 Jul 02. 2024

그렇게 브런치 작가가 되었습니다.

내가 브런치 작가라니. 나 잘할 수 있겠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중한 글 기대하겠습니다.

브런치 작가가 되기 위해 작가 신청을 처음으로 시도했던 순간을 기억해 보자면 그 시작은 아마 2022년일 것이다. 어디서 나온 용기인지는 모르겠으나 갑자기 브런치 작가가 되겠다며 용감하게(?) 작가 신청을 시도했지만 역시나 다듬어져 있지 않았던 나의 글들에 부족함이 티가 났던 건지 도전은 처참하게 실패. 이후 브런치 작가 신청서는 노트북 바탕화면 한 구석에 남아 그렇게 내 기억에서 사라져 갔다.


그러던 2024년 6월의 마지막 날, 노트북 바탕화면 한 구석에 남아 있던 브런치 작가 신청서가 그날따라 눈에 들어왔다. 새해를 시작하거나 하반기를 시작하면 으레 그렇듯 올라오는 도전 욕구가 나의 용기를 자극하였고 그렇게 다시 한번 전의를 가다듬고 브런치 작가 신청!


그렇게 2024년 7월 1일, 브런치 재수생은 "브런치스토리의 작가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합격의 이메일을 받게 되었다. 이메일을 받고서 한 3초 정도 기뻐하자마자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내가 브런치 작가라니. 나 잘할 수 있겠지?


아직도 글을 쓸 때는 구글 검색과 맞춤법 검사 없이는 글을 잘 쓰지 못하는 나지만 기왕 이렇게 브런치 작가가 된 거, 어디 한번 열심히 써보려고 한다. 외장하드에 쌓여있는 추억을 하나씩 꺼내다 보면 내가 늘 부러워하던 글 잘 쓰는 분들처럼 언젠가 나도 진정한 작가가 될 수 있으리라 믿으며.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작가님들 저 잘할 수 있나요? @ 뮤지컬 '팬레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