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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생원 Jan 21. 2024

5월부터 K패스로 대중교통요금 20~53% 할인받으세요

2024년 3주차 주간행정소식(240115~240121)

5월에 조기시행하는 알뜰교통카드의 진화, K패스


혹시 알뜰교통카드라고 알고 계신가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도보나 자전거 이동거리에 비례해서 요금을 할인해주는 카드죠. 많은 분들이 이용을 하고 계실 텐데 정부에서 이 알뜰교통카드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햬택을 확대하여 출시할 예정인 카드가 바로 K패스입니다. 


원래 계획은 24년 하반기부터 시행이었지만 이를 5월에 조기시행한다고 합니다.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기존에는 할인이 이동거리에 따라 달라지고 최대 할인액이 정해져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경우 대중교통요금이 2천원 이하라면 250원이 최대 할인액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최대 할인액은 이동거리 800m 기준이라, 그보다 적게 이동하면 비례하여 할인되었었는데요.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서 K패스에서는 이동거리와 무관하게 할인이 됩니다.


또한 할인액이 아닌 할인률을 적용하는데요. 기존 알뜰교통카드에서는 대중교통요금을 2천원 이하, 3천원 이하, 그리고 3천원 이상으로 구분하여 각각 할인액을 정해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5월부터는 대중교통요금에 할인율을 곱하면 할인금액이 자동으로 나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1500원의 요금일 경우 일반적으로 20%가 할인되므로 300원이 할인액이 됩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가 250원이었으니 50원 정도 더 할인이 됩니다.


여기서 할인혜택이 더 좋아졌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 사업은 청년이나 저소득층의 경우 할인을 조금 더 해줍니다. 그래서 만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할인율이 30%, 저소득층은 53%를 적용받게 될 예정입니다. 물론 5월부터 말이죠.


알뜰교통카드가 생소하신 분이라면 해당 사업의 할인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르실텐데요. 우선 대중교통요금을 결제하고나면 할인율을 적용한 마일리지를 환급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마일리지 적립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현재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약관동의 등의 전환 절차만 거치면 K패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아니라면 새로 카드를 발급받아서 사용하게 됩니다. 


다만 K패스가 전국 지자체에서 모두 사용되는 것은 아니고 미참여 지역이 40군데 정도 있다고 하니 먼저 이를 확인하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14만 여개 늘어난 노인일자리 신청하세요


젊은신 분들이라면 별로 관심이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혹시 부모님께 도움이 될 수도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2024년에는 노인일자리를 늘리기도 하였고 단가도 조금 인상하였습니다.


상식으로 노인일자리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알아보자면, 유형은 3가지로 구분됩니다.

첫 번째는 공익활동형으로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신청대상은 기초연금 수급자이기 때문에 만65세 이상이고 하위 70% 소득자여야 합니다. 보통 환경미화 등의 일을 하는데 하루3시간 한 달에 10일을 활동하고 29만원을 받습니다. 최대 11개월밖에 할 수 없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사회서비스형인데 공익활동형보다는 조금 더 사회적으로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65세 이상이 원칙이지만 60세 이상을 위한 일자리도 존재합니다. 공익활동형과 단가 차이가 조금 나는데 하루 3시간씩 20일을 일하고 월 76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10개월까지만 가능합니다.


마지막은 민간형으로 말 그대로 민간에서 노인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다만 정부는 이러한 민간기업에게 인센티브나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지금 노인일자리를 검색할 수 있는 '노일일자리 여기'에서 지역별로 조회를 해보면 민간형이 대부분입니다. 아무래도 공익활동형이나 사회서비스형은 행정기관 주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준비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신청도 가능한데 어려우신 어르신들은 따로 방문을 해서 신청해도 됩니다.


아마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문의하면 안내를 해줄 것입니다. 물론 신청을 한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공익활동형의 경우에는 선발심사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단독가구를 먼저 우선권을 주고 있습니다.



연 35만원, 최대 70만원의 평생교육바우처 신청


 1월 17일부터 2월 5일까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평생교육바우처 신청이 있습니다. 해당 사업이 무엇인지 모르신다면 쉽게 얘기해서 연 35만원의 교육비를 쓸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말씀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2024년에는 지원대상이 1만 4천명 늘어났기 때문에 더욱 선정대상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물론 평생교육바우처는 저소득층 성인의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고소득자는 받을 수 없습니다.

다만 2023년까지만 하더라도 신청을 구분하지 않았는데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먼저 신청을 받은 뒤 기타 저소득층을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타 저소득층은 23년 기준으로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자를 말하는데 별도 공지를 할 때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평생교육바우처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만 신청가능합니다.


만약 선정이 되면 연 35만원이 사용가능한데 카드를 발급한 뒤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액 소진 후 우수이용자로 선정이 되면 하반기에 1회 더 충전이 되므로 최대 70만원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평생교육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는 기관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데 어려움은 없지만 결국 선정되는 것이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선정되었는데 해당 바우처를 사용하지 않거나 하면 다음에는 신청하더라도 선정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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