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적당히 무르익는 시간, 3개월
어느덧 4월도 끝나가네요.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3월 말에 1분기를 되돌아보며 분기별 회고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일일 회고, 주간 회고, 분기별 회고, 반기별 회고, 연말 회고 등 다양한 시점에서 회고를 하고 있습니다만, 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회고 시점을 꼽으라면 단연코 분기별 회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생각이 적당히 무르익는 시간, 3개월
분기별 회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제 경험상 3개월이라는 시간이 무언가를 시작한 후 적당히 느끼는 바가 쌓이며 나름의 인사이트가 생기고 생각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 시점이기 때문인데요,
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시작한 1개월 차에는 보통 계획대로 실행하기 바빠 정신없이 보내다가 2개월 차부터 실행 과정에서 조금씩 느끼는 바들이 쌓이면서 이런저런 생각들, 그리고 고민들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3개월 차가 되면 고민을 비롯한 여러 생각들이 최고조에 이른 후 자연스레 정리가 되면서 다음 단계에 대한 방향이 잡히곤 합니다.
즉 3개월은 '실행 → 고민 → 성찰 → 방향 설정'까지의 작은 성장 사이클 한 바퀴를 돌기에 적절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사이클 속에서 회고를 하지 않으면 느낀 점이나 인사이트를 정리하지 못한 채 다음 사이클로 넘어가버리게 되고 잊히게 됩니다. 그래서 분기별 회고가 더더욱 중요합니다.
1년은 너무 길다.
또한 저는 매년 연초에 1년의 계획을 세우는데요,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은 꽤나 길기에 여러 일들을 경험하며 연초에 가지고 있던 생각이나 가치관이 바뀌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연초와 목표가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분기별 회고를 하며 바뀐 제 생각, 가치관을 반영하여 목표를 재설정하고, 다음 3개월간의 방향을 잡는 시간이 반드시 갖습니다.
그래서 저는 3개월마다 회고를 합니다.
3개월이라는 주기는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생각을 되짚고 방향을 점검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속도라고 생각합니다. 회고의 주기가 너무 짧으면 깊이가 얕아지고, 너무 길면 변화에 늦게 반응하게 됩니다.
3개월이라는 시간은 생각이 적절히 무르익어 지난 3개월을 되돌아보고 다음 방향에 대해 생각을 해보기에 딱 좋은 시간입니다.
연간 회고나 일일 회고, 주간 회고만 하고 계시다면 분기별 회고를 통해 적당한 무게감의 회고를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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