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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ucas Sep 04. 2022

가칭)  군인도 (잘) 모르는 군대 이야기!

나의 직업은 군인입니다

(출간 기획서)

(가칭)  군인도 (잘) 모르는 군대 이야기!

(부제) 군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인터넷도 모르는 군대 이야기


(요약) 저자의 글 소개

군복을 너무나 좋아하지만 언제나 벗을 준비를 하고 살아온 소년이 쓴

계산대로 행동하지 않으면서 책임을 피하지 않는 약간 비정상인 듯 한 휴머니스트의 좌충우돌 세상 사는 이야기

자신이 선택한 최고의 친구인 펜, 음악, 침묵보다 순순한 영혼과 함께한 리얼스토리


( 저자의 글 소개)

글은 누군가를 위한 것이다. 타인을 위하거나 자기를 위하거나. 지혜, 지식, 삶에 대한 자세, 교훈 등은 타인을 위한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성경, 불경, 코란 종교서적이나 스테디셀러로 불리는 것들이다.

이같이 목적은 비슷하지만 한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자서전, 회고록, 일대기, 에세이 등도 있다. 대부분이 여러 사람에게 자랑하거나 알려지고픈 내용이다.

이들과 완전히 구별되는 것 중에는 반성문, 일기가 있다. 전자는 어쩔 수없이 강요에 의해 써서 공개해야 하는 고통이 따른다. 반면, 후자는 자발적 반성이 비공개를 전제로 쓰인 것이다. 부끄럽고 창피한 스스로를 꼭꼭 숨기려는 것이 인간의 본성임이 증명되는 것이다.

이 글은 한 군인의 일기를 몰래 읽는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의 삶과 머릿속을 훔쳐보는 몰래카메라 같기도 하다. 때로는 웃기고 슬프기도 하지만, 어찌 저런 일이 있나 싶은 황당함, 넘어지고 아파하는 한 영혼을 만날 수 있다.

군복 입은 사람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혼을 훔치려는 도둑, 소신을 지키려는 무모함, 자기 것과 잠시 맡아 둔 것을 구별 못하는 이들을 골려먹는 개구쟁이 심보까지...

김삿갓, 깡패, 개구쟁이 등의 모습이 순간순간 스치며 변하는 장면들이 흥미롭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현역 육군 대령

육군사관학교 졸업(49기, 89년 입교) 및 보병 소위 임관(93년 임관)
GOP, GP, 해안경계부대, 후방작전부대, 미 8군 한국군 지원단, 수도방위사령부, 육군본부 등에서 복무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등 지휘관과 주로 인사분야 참모 경험

개인적으로는 부모님, 현역 군인인 아내, 장애우 아들, 대학생 딸과 가끔 함께 살았다. 남자 혼자 해도 어렵다는 직업군인 직업을 부모님 모시며 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자녀까지 부양한 군인의 이야기

현대의 모든 직종이 그러하듯 군대도 내부적으로 다양한 분야가 있다. 저자는 그중에서도 병영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인사 근무, 즉 병사나 초급간부들이 직접 영향을 받는 병영생활의 변화를 다루었고 각종 사건사고 처리, 각종 행사를 담당하는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과 경험을 하였다.

쉽게 표현하면 언론에 주목을 받거나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었던 병사들의 핸드폰 사용, 동기들만의 생활관 편성, 성관련 규정, 제도 관련 업무 등이다.

지휘관, 참모업무 분야의 실무에서 느낀 군대와 군인에 대한 애정을 솔직 담백하게 군인이 집필한 사실상 최초의 수필집이다.

핸드폰  010  9563  4007
이메일  2smart@naver.com
충남 논산시 거주


(출간 계기)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32년째 군인인 현역 대령이다. 군인들이 다들 그러하겠지만 특히나 많은 곳을 옮겨 다녔다. 주거지는 크고 작은 17개 시도를 오가며 28번를 옮겼다.

지금은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린 새처럼 같은 집에서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비슷한 또래처럼 그다지 부유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 처음으로 둥지를 떠난 앉은 곳이 육군사관학교이다.

책 읽기를 좋아했던 유년기에는 위인전, 청소년기에는 학교 도서관에 있는 모든 문학책을 다 읽겠다는 목표도 가졌던 문학을 동경한 때도 있었다. 고등학교 때까지 자발적으로 일기를 썼으나 사관학교에서 강제적이면서도 검열당하는 일기 쓰기에 대한 거부감으로 글쓰기를 멈추었다.

그러다 40대 들어 삶에 대한 성찰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직업적인 회의감이 들거나 인간적인 반성과 번뇌가 밀려올 때면 조금씩 메모를 했다. 그러나 이런 것들로 인해 벌거벗은 치부를 누구에게 들키게 될까 하는 걱정으로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게 되었다.

그저 쓰는 것만으로도 삶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원인의 분노와 억울함 등이 치유되었고 인간적인 본성에서 오는 갈등과 번민, 유혹 등을 이겨내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가까운 이들과 몇 편을 나누게 되고 피드백을 받게 되었다. 쓰면서 편해진 마음은 답신을 읽으며 한층 더 정화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중에 문학을 전공하고 창작활동을 겸업하는 작가 친구로부터 조언을 받게 되었다. 앞으로는 써 놓은 것들을 부끄럽다고 폄하해서 버리지 말고 모아두는 어떠냐는 것이었다. 자신도 한 사람으로서 인간적인 공감을 했고 한 개인만이 간직하는 것은 낭비라고 하며 그 이유를 몇 가지 들어주었다.

첫째, 군인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는 포장되지 않은 생생한 자신의 미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고

둘째, 이제 막 군생활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는 간접 경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교훈을,

셋째, 군에 자녀나 애인 등 지인을 보낸 이들에게는 사랑하는 그들이 말하지 않거나 숨기고 싶은 것, 겪고 있거나 맞닥드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 갈등, 번민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살아있는 경험을 줄 수 있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해 주었다.

추가적으로 출간의 직접적 자극, 자신감을 준 것은 그의 마지막 말이었다. 지금까지 군대 관련 에세이의 특징은 저자가 직접 쓴 것이 아닌 것처럼 보여 사실감이나 현장감과는 거리가 멀었고 그 내용도 성공담 위주로 개인적 과시나 자랑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읽는 이로 하여금 거부감부터 느끼게 했다는 것이다. 마치 여러 번 각색된 시나리오에 의해서 연출된 녹화방송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반면, 저자의 글은 한 군인으로서, 그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 군복을 입고 생활하는 동안 겪었던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로부터 오는 어려움, 갈등, 좌절 등을 곳곳에서 보면서 군대, 군인에 대해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마치 역사학자가 고대 유적을 발굴하면서 교과서 속의 역사를 하나하나 맞추어 가는 듯한 기분이 이런 것일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고 한다.

또한 직업인이자 한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갖는 가족에 대한 책임, 도리를 다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타인들과 비교된다는 자괴감 속에서 아파하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불안해하는 모습에서 동정심과 연민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그의 격려와 과찬 속에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어느 날은 일기처럼, 어떤 경우에는 반성문처럼 지나 온 시간과 추억을 되새기며 솔직하게 담담히 쓴 지극히 개인적인 소소한 일상의 기록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런 바람이 더욱 간절하여 어떻게든 기억 저편의 것들을 있는 그대로 끌어내려했었다.

하지만 집필 중에 불편한 사실만 깨닫게 되었다. 손에 쥐어진 핸드폰을 찾는 횟수와 빈도의 증가, 고3 같은 반 동창의 사라지는 얼굴, 가물거리며 떠오르지 않는 동기들의 이름처럼 흐려져가는 기억의 한계도 절실히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현장에서의 체험과 느낀 감정을 솔직 담백하게 표현하려 했을 뿐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감추고 싶은 부끄러움이나 연약한 모습, 반성해야 할 상황들을 담담히 쓰기 위해 노력했다.

혹, 시간의 흐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저자의 뉴런과 시냅스가 약해져 사실과 다름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할 뿐이다.


(연간 예상 판매)
최소 9,400권, 최대 18,800권

ROTC 후보생 7,000여 명, 군사학 전공 대학생 5,000여 명, 소위 및 하사 임관자 12,000여 명, 현역 초급간부 70,000여 명


(홍보 마케팅)
핵심 타깃 구독층 접근 용이, 마케팅 방법 및 수단 단순

국방일보 칼럼(편집부), 군 관련 유명 유튜버, 상품 판매 온라인 업체(군화와 고무신), 유통 밴드(친척), 군 교육기관 인근 오프라인 서점(군 육사, 3사, 상무대, 부사관학교, 학생군사학교, 육군훈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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