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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파이 Jul 15. 2023

어이! 농업농촌, 궁금하지 않아? [책을 추천합니다]

임금비


어연 이우학교에 다닌 지 n 년.. 다들 농촌 배움 활동 잘 다녀왔지? 나는 이번이 2번째 농배였어! 그런데 말이야, 혹시 농업농촌에 대한 책 읽어본 적 있어..? 아마 관련 책을 읽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거야. 아무래도 그렇게 인기가 있는 분야는 아니니까.. 그래서 오늘은 농업농촌과 관련한 책들을 몇 권 추천해보려고 해. 처음에는 ‘이게 과연 재미있을까?’ 싶을 수 있어! 그래서 내가 진짜 재미있는 책들만 가져와봤으니 한번 꼭 읽어봐! 그럼 추천 들어간다!!

  <파밍보이즈>는 유학 대신 워킹홀리데이, 취업 대신 농촌으로 떠난 청년들의 농업 여행기를 담은 책이야! 세 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먼저 책의 저자인 지황! 풀무학교를 졸업하고 미래에 농업을 해도 될지 고민하다가 여행을 하게 되었어. 두 번째로 하석! 유치원부터 시작한 학교 생활.. 정말 하고픈 것을 찾기 위해 여행에 함께하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두현이는 고향인 산청 강누마을 이장님이 꿈인 딸기 청년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고파서 여행에 함께하게 되었어!

  난 아직 좋아하는 게 뭔지 잘 모르겠다, 조금은 색다른 세계여행을 꿈꾼다, 농업과 관련한 청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해!

  혹시 ‘퍼머컬쳐(Permaculture)’라고 들어 봤어? 퍼머컬쳐는 ‘지속가능한(Permanent)’과 ‘농업(Agriculture)’의 합성어로, 직역하면 ‘지속가능한 농업'을 의미해. 하지만 퍼머컬쳐 자체는 농업뿐만 아니라, 생활양식, 도시 계획,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디자인을 의미하기도 해. 

  <농, 살림을 디자인하다>는 우리나라에 퍼머컬쳐와 관련된 입문서조차 번역, 출간되어 있지 않아 안타까움을 느낀 저자가 한국의 상황에 맞추어 덧붙일 것은 덧붙이고 뺄 것은 빼서 만든 한국형 퍼머컬쳐 입문서야!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마을 만들기, 지역공동체운동, 공간 디자인 및 계획, 원예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추천할게!

  생태를 생각하면서 풍요로운 삶을 살 수는 없을까? <세계 생태마을 네트워크>는 생태적이면서도 풍유로운, 그리고 나다운 삶을 사는 전 세계의 생태마을에 대해 정리한 책이야. 퍼머컬쳐, 자급자족, 핸드메이드, 에너지 주택, 유기농 텃밭, 제로 웨이스트, 반농반 X, 예술적 삶, 공동체, 평화 등.. 다양한 가치를 지향하는 개인들이 모인 모두의 마을을 소개하고 있어!

  생태적 삶이나 마을공동체에 관심이 있거나 대안적인 삶을 모색하는 이들에게 추천!


  자, 이렇게 3권의 책을 추천해 봤는데 어때? 읽어볼 마음이 좀 생기려나 모르겠네.. 그래도 꼭 한 번 읽어봐!! 책 한 권이 너의 고민에 대한 길을 조금씩 열어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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