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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획자 Nov 22. 2023

자차 출퇴근러를 위한 '윌라' 도서 추천 2

자기 계발 도서 추천

요새 한창 놀고먹고 띵가띵가 살아지는 대로 살았더니

글을 오랜만에 쓰는 거 같다.


한참 빡! 하고 열심히 살고 싶어 지더니 다시 모든 게 권태로워져서

대충대충 바람 따라 흘러 다니는 중이다.


슬슬 다시 열심히 살아보려고 만만한 글 작성부터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트렌드 코리아 2024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던 [트렌드 코리아]이다.

이번에 2024 버전이 업데이트 돼서 보자마자 글 써야지 하고 생각했다.


재생시간이 7시간 40분이라고 돼있는데 끝났을 때 '왜 이렇게 짧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원래 오디오북 1.2배로 듣긴 한다. 1.5배는 너무 빠르고 1.2배가 딱 적당하다.)


트렌드에 관심이 없더라도

실무에 당장 써먹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살짝 뇌에 힘 빼고 흘러가는 대로 듣는다면

죽은 시간 활용에 제법 나쁘지 않으실 거다.



돌봄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다는 내용과
한 플랫폼 안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하는 게 트렌드라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대형 마트가 늘고 있고 소규모? 마트는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마음의 지혜


이 책 굉장히 재미있다.

보통 심리학 책은 지루하고 재미가 없는 편인데

작가님이 유머러스한 편이셔서 듣는 중간중간 혼자 차에서 바보처럼 "큭큭" 웃은 기억이 여러 번이다.


재미만 있는 것도 아니고 내용도 유익한 편이라서 2번 연속으로 들었었다.

2번을 들어도 재밌었다. 


가볍게 심리학 책에 입문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강력 추천해드리고 싶다.


다른 심리학 오디오북을 추천드리자면
많이들 알고 계시는 [미움받을 용기]를 추천드린다.
윌라에도 업데이트되어 있으니 안 읽어 보셨다면 한 번 들어보셔도 좋을 거 같다.
개인적으로 2편은 별로였고 1편은 재밌게 들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이 책도 모르는 사람이 많이 없을 거 같기는 한데...

비슷한 자기 계발 서적이 많은데 그중에서 나는 이 책이 제일 좋았던 거 같다.


들은 지 몇 개월 돼서 내용은 솔직히 생각이 잘 안 나는데

그즈음 들었던 자기 계발 서적 중 이 책이 제일 좋았던 기억은 분명히 남아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다 잘하는데 말을 못 하는 친구들이 있다.

(사실 다 잘하면 웬만하면 말도 잘 하기는 하는데 역량 대비 유독 말을 못 하는 친구들이 있다.)


내가 회사에서 말이 좀 잘 안 나온다. 

머릿속에는 있는데 입 밖으로는 잘 나오지 않는다.

하는 분이 있다면 한 번 들어보는 걸 추천한다.


'직장인이 회사에서 일만 잘하면 되지'라는 전제 한 단계의 위에
'의사소통을 잘해야 일을 잘한다.'라는 대전제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이 책도 IT 업계에 있으시다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개발을 배울 것이 아니더라도 

IT 업계에서의 성장에 욕심이 있고 의사소통이 중요한 포지션을 맡고 있다면

최소한 이 책에 나오는 정도의 지식은 이해하는 게 좋을 것이다.


비전공자로써 IT 지식을 처음 접했을 때는 뭐랄까 세계관에 대한 이해부터가 막힌다는 느낌이었다.
뭔가 얘기를 하는데... 저기 어디 판타지 세계의 세계관에 대한 설명을 듣는 느낌이었다.
내 옆에서 실제로 구현되고 있고 평생을 당연하다는 듯이 사용해 왔던 것들인데
막상 내 머리로 이해하려니 쉽지가 않았고
IT 세상은 내 기대만큼 친절하지 않아서 아무리 검색하고 이해하려고 해도 마음대로 되지가 않았다.


이 책의 작가는 비전공자에서 개발자로 전향을 했어서 그런지

비전공자도 이해하기 쉽게 정말 잘 풀어서 IT 지식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실무에서 알아야 하는 포인트를 콕콕 짚어주기 때문에

개발자와의 대화가 무서워 당장 내일 출근도 하기 싫은 비전공자가 있다면 꼭 한 번 들어보길 바란다.



나처럼 IT에 일자무식인 사람이라도 지루하지도 않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는 자기계발 서적이 아니라 재미있게 읽은 소설책을 가져와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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