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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2. 2021
"내가 너의 조각을 맞춰줄게" _눈의 여왕
브런치 X저작권위원회
성의 호위병들을 무찌르고
게르다가 눈의 여왕의 성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는 얼어붙은 카이가 있었어요
카이는 얼어붙어 깨지고 있는 자신의 조각들을 맞추고 있었어요.
하지만 심장이 차가워진 카이의 눈에 조각들은 모두 같은 색의 얼음조각으로 보여서 맞출 수가 없었어요.
"내가 너의 조각을 맞춰줄게!"
차갑고 날카로운 조각들에 손이 다치기도 했지만,
게르다는 카이의 조각들을 하나씩 맞추었어요.
조각이 다 맞추어지자 카이의 눈에는 게르다의 따뜻한 색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자신의 조각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준 게르다를 보자
눈물이 흘렀어요.
녹아내린 카이의 손을 잡고 게르다는
영원한 겨울의 성을 벗어나 자신들의
마을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원작 속
'영원'의 퍼즐 조각을 재해석해 본 일러스트입니다.
어른이 될수록 정말 내가 마음을 공유하면서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고마운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야기 속
마음이 차갑게 변해버린 카이는 친한 친구였던 게르다에게 마저 못되게 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카이는 '영원'이라는 단어를 맞추려 하지만 맞추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게르다의 눈물과 함께 카이도 눈물을 흘리며 '영원'이라는 퍼즐이 맞춰지게 됩니다.
때때로 우리는 마음이 힘들어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모질게 굴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로 인해 주변의 사람들을 힘들게 하기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럴 때 스스로 혼자가 돼버리기도 합니다.
주변에 이런 못난 부분들을 옆에서 들어주고 잡아주는 존재가 있다면 이야기 속 '영원'히 소중히 해야 하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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