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에서
2025년 5월, 겨울이 오는 게 싫어 한 달 살기를 결정했다. 계절성 우울에 지쳐서 여행을 가고 싶다기보다는 겨울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후보에는 일본 오키나와, 대만, 태국이 있었다.
조건은 1-2월에도 더운 날씨 일 것, 항공권이 많이 비싸지 않은 동양권 나라일 것,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날씨, 금액, 안전을 고려했다. 그리고 두 번째의 이유로 가장 물가가 높은 오키나와는 제외되었다. 일본어를 조금 할 수 있지만 교통비, 식비가 높으니 아쉽지만 접어뒀다. 그다음은 대만 타이베이인데, 이미 나는 24년 1월에 짧게 여행을 했다. 반면 태국은 16년도 더 전에 남부 휴양지를 가본 게 다라서, 기억도 거의 없다. 한 달 살기의 성지로 유명하다는 것을 듣고, 결정.
2025년 5월 29일, Airbnb로 핑강 앞에 있는 숙소를 예약했다. 거실, 화장실, 주방으로 이루어진 빌라였고 34박에 481,152 KRW 지불했다. 치앙마이로 가는 비행기는 밤늦게 도착하기 때문에, 늦은 체크인이 가능한지 꼭 체크해야 한다. 돌아가는 비행기도 오후가 대부분이다.
2025년 10월 7일, 타이에어아시아에서 방콕 경유 항공권을 결제했다. 트립닷컴을 통해 구매했기 때문에, 트립닷컴 발권수수료 10,000 KRW, 위탁 수하물 추가 155,500 KRW, 항공권 요금 343,700 KRW, 총금액 505,663 KRW을 지불했다. 항공권을 결제할 때 기본 수하물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2026년 1월 22일, 인천공항에서 방콕으로, 방콕 돈므앙공항에서 치앙마이공항으로 향했다. 수하물은 자동으로 환승이 되니 수하물 체크인을 다시 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종착지에서는 환승객의 짐은 따로 보관하고 있다. 수하물 찾는 곳에서 환승객들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든 직원에게 말을 걸어 짐을 찾을 수 있다.
E-sim이나 로밍, 급하게 필요한 약, 배달・택시 어플인 그랩에 로그인 등은 꼭 챙겨야 한다. 약은 필요할 때 약국에서 사는 것이 편해서 진통제, 지사제, 밴드 정도만 챙겨도 무방 할 것 같다. 그 외에, 해외 로그인 차단을 해놓았다면 해제해야 한다. 재로그인 상황에서 난감해질 수 있다. QR 간편 결제인 GLN은 네이버 페이 어플을 통해 사용하는 것이 제일 편했다.
그 외의 챙겨야 할 물건들
샤워필터
자외선 차단 용품 *선글라스, 선미스트
살충, 해충 기피제
필수품은 아니지만 챙겨야 할 것들
귀마개 - 새벽에 새 우는 소리가 컸다
한 달 동안 할만한 일 - 운동 계획, 디지털 작업, 그림…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편의점에 불닭볶음면은 종류별로 있어도 신라면은 찾기 힘들다..
다음 포스팅은 치앙마이 음식 소개, 치앙마이 팟타이 리스트, 치앙마이의 그라피티, 방문해 볼만 한 장소 그리고 날씨 등 시리즈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