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힘드냐, 사람이 힘들지

사람 사람 사람


일이 힘들다고 말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정말 힘든 건

일이 아니라 사람인 것 같다.


업무량이 많아도

야근이 길어도

일은 끝이 있다는 걸 알기에

사람은 어떻게든 버틴다.


진짜 힘든 건

바로

사람이다.


말을 아껴야 하는 관계,

눈치를 읽어야 하는 공기,

의도를 곱씹게 만드는 한마디.


일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말과 태도가

내 하루를 길고 힘들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한다는 건

사람과 부딪히는 일을

함께 안고 가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들었을 하루를 버틴 그대에게

조용히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작가의 이전글포기하고 싶은데 포기하지 못하는 나